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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공간정리차 대형 몬스를 저렴하게 당근에 내놨다가 빌런만나서 매우 빡쳤어. 이래서 당근에서 나눔이나 초헐값에 내놓지 말라는구나 깨달았지. 큰 물건이라 우리집 주소와 호수까지 알고 있어서 극한의 인내심으로 점잖게 끝내긴 했어. 

근데 오늘 당근 들어갔다가 비타리폴리움 나왔길래 갤에도 물어보고 판매자 분이랑 채팅도 하다가 다른 식물도 예쁘게 잘 키우시는 분이길래 거래하기로 했지. 모주 사진과 어떻게 키웠는지도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안스 경험 별로 없어서 이것저것 물어봐서 폐를 끼친 것 같다 했더니 바케리 열매 하나 드릴테니 발아해보시겠냐 하시더라구. 나는 발아라고는 아보카도 밖에 안해봐서 자신없다 했지. 역시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더라구. 

내일 거래하기로 했는데 그 분과 챗하면서 빌런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가 씻기는 기분이었어. 비타리를 심고 바케리 씨앗을 돌보다 보면 또 기분이 좋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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