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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용히 이뤄진 나눔이었기에 최근 분위기도 있고 해서 후기를 올릴지 짧게 고민했지만 

식갤은 이런 댓가를 바라지 않는 나눔이 이뤄지고 또 그런 나눔은 시간이 지나 또 다른이에게 돌고 돌고…나름의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기에, 그 의도가 곡해되지 않고 받아들여졌으면 해서 올리기로 했어 


작년 늦가을쯤인가.. 
베고에 광풍처럼ㅋㅋㅋㅋ 빠져버린 나눔갤러의 베고니아 글과 사진들을 매일(응 매일 식쇼..) 너무 즐겁고 신기하게 보던 와중에 그냥 지나쳐도 될 내 ‘OOO 너무 이쁘다’라는 반복된 댓글에서 시작되었어

이제 막 들인 식물에 감히 나눔을 기대할 의도는 전혀 없었고 당연히 랜선으로나마 그 예쁨을 즐길수 있음에 좋아서 쓴 댓글들이었는데, 멀지않은 어느 날 갤러가 방명록에 조용히, 잎꽂이 잘되면 봄쯤 나눔해볼게 근데 기대는 하지말고 ㅋㅋ 라는 글을 남겨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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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렇게 택배를 받게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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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관님 머리 좀 치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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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아니 궁뎅ㅇㅣ 들이밀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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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취향들로만 꽉 채운 선물보따리 
진짜 보석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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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에 가까운 잎꼬 돌봄으로 이렇게 큰 라벤더러블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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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약치고 격리해야돼서 통 속에서 못꺼내서 찍는게 한이다 
펄이랑 색감 내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예뻐
반짝반짝 연회보라색 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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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나이트도 얻게 되다니…!
자그만 신엽도 안다치고 온 것 봐 
이 포장용기 대체 머지…나도 담에 보낼때 이걸루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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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밖에서 찍었는데도 편광 내는 타코나이트ㅠ!!
어떤 갤러의 짙푸른 밤하늘 같았던 타코나이트(u485)의 잎에 반해버렸었는데 나도 잘 키워볼게 


진짜로 힘들었던 하루 끝을 찐 행복하게 만들어준 선물 너무 고마워 

식물을 키우는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표현법이 식갤의 나눔이라고 생각해
츤츤하게 아뉜뒈?? 자리빼긴뒈??할수도 있지만ㅋㅋㅋ



새삼스럽지만 특정인들뿐 아니라 식갤 모두에게 고맙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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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갑론을박도 존재하면서 파탄 안나고 계속 됐음 좋겠어!! 
왜냠 여기 너무너무 재밌그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