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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이 몇 개 남길래 편백나무씨앗 사다가 뿌리고, 사은품으로 온 엇갈이배추씨도 뿌렸더니 이제 싹 나기 시작했어요.


군자란은 꽃 폈다가 지고 지금은 파란 줄기만 남았어요. 


군자란 옆에 나무는 코스트코에서 사왔는데 이름을 까먹었어요. 가운데 수직으로 뻗은 줄기는 죽은거 같고 옆으로 이상하게 꺾인 줄기는 버티고 있는데


방향 바꿔줬더니 급커브하면서 자라네요...


몬스테라도 그냥 방치하면서 물만주니까 바닥을 타고 기어다니면서 성장하길래 분갈이하면서 위로 세우려고 지지대도 꽂고 했는데


지지대가 약해서 공중뿌리로 묶어놨어요... 이렇게해도 되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죽지않고 버텨주네요.


옆엔 덴드롱이랑 마 덩굴식물인데 너무 커서 팔아버렸고 다시 밑에서 덩굴이 자라는 중이에요.


행운목도 몇년동안 같은 방향으로 햇빛 보게 했더니 한쪽으로만 잎이 무성하게 자라서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져 버렸어요.


지금 반대로 돌려놨는데 이게 수직으로 세우려고 무게때문에 기울어지더라구요.


산세베리아는 저 큰 화분들 사이에 갇혀서 물도 못먹고 있다가 얼마전에 발견해서 구출해냈어요.


잎이 노래져서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물 좀 주니까 부활해버림 다행ㅎㅎ


창문은 남서향으로 나있고, 식물키우느라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안쳐서 엄청 덥네요. 


요즘 방 온도는 최저 25도에서 최고 28도입니다. 잘때 너무 더워요.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도 자주 못열구 ㅠㅠ


대충 물주고 방치하는 스타일로 키우다보니 잎끝이 갈색으로 변하고 멋이 없긴한데 사이즈가 거대해지네요.


저번에 이름이 기억 안나는 어떤 식물은 덩굴 식물 아니고 목질화된 나무도 아니었는데 초록색 기둥으로 뻣뻣하게 엄청 커서 천장에 닿았어요.


더 큰 곳 가서 무럭무럭 자라서 자유롭게 살라고 보냈는데 잘 살고있을거 같아요.


관리가 필요한 부분은 알려주시면 고쳐볼게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