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고양이도 돌보지만 밥/화장실만하면 얘들은 알아서 움직이고 뭐 그런데
식물은 매일 체크해줘야하고 사실 주의깊게 안보면 상태 이상해지는걸 못보고 그럴수있더라구. 나도 해바라기 싹 하나 물러서 보내버린게 그래서 그런듯...
내가 부지런하진 않아서 하루정도 귀찮아서 안보고 싶을때도 있더라.
막 매일 볼때마다 이쁘고 보람차고 그런것만은 아니고 물좀 세게 줬다고 싹은 왜 갑자기 눕고 난리고 솎아냈더니 우르르 딸려나오고 야자 끝은 왜 타들어가고 그런데
그런 변화를 보고 내 손으로 뭔가를 해나간다는? 그런게 위로가 됨. 사실 좀 죽이기도 하고 실패도 했는데
그 과정자체를 내 손으로 하고 있다는게 나한테 효용감을 주는거 같아.
나도 회사 오래 다니다가 어떤 일로 공황이 와서 관련 약만 거의 6년 먹고 있었는데 요새 선생님은 약을 줄여도 된다하셔서 약이 엄청 줄었고
농장 가꾸고 있다 말씀드렸더니 좋다 하시더라고.
상추도 키우는데 좀 무성해지니까 예쁘다?
해바라기 싹은 되게 우량아 같고 귀여워.
레몬나무는 향이 좋고.
얘들 하나하나 되게 개성있음.
2월에 심었는데 벌써 4월이고 처음 시작땐 주변에서 다 걱정했지만 난 포기하지 않았다. ㅎ
여전히 대농이 되어 상추쌈 먹는게 꿈인 새럼...
ㄷㄷ 수성의 너구리 저 피규어는 화분하고 잘어울리네요
너구리 ㅋㅋㅋㅋ 근데 막상 너구리는 품절이라 못샀읍니다...
피규어 넘나 시의적절한 배치네 ㅎㅎ 굿 - dc App
ㅋㅋㅋ 지금은 햇볕에 내놔서 피규어는 따로 빼놨지만 은근 좋암.
동물은 나이들면 사람까지 고생해서 고양이 보낸뒤로 이젠 못키우겟더라 병원비도 죽기 전 1 2년동안 천 넘게 깨지고 슬프고 동물은 이젠 못키우겟음
나 21년 키운애 보낼때 진짜 며칠을 고생하고 울고 그랬음... ㅠㅠ 지금애들 보내면 더 못기를거같긴 해...
어쩌면....자연의 생명력에... 기운을 받는거지... 죽이기도 하고...살려내기도 하고.... 잘크면 좋고...못 크면 애닳고.... 뭐 그런거지... 봄....이였다....@@
ㅇㅇ 그게 좋아!
나도 동물은 이제 몬키우겠어 식물은 그냥 이뻐서 키움...모아놓으니 화개장터지만..
ㅋㅋㅋ 우리집도 이쁜애들 모아놓은 내 솜씨가 모아놓으니 그냥 ㅋㅋ 풀 모음...
돌봐야하는 대상이 있는게 정서적으로 많이 도움되는 경우가 많은가보더라. 피규어 들고 있는거 물뿌리개야? ㅋㅋ
ㅇㅇ! 쟤는 만화에서 토마토 길러! 한손엔 삽도 있음 ㅋㅋ
맞어맞어. 무기력증에 오래 시달렸는데, 무기력하게 있으면 식물은 초록별 가니까. 물줄려고 일어나고 있는 나를 발견해. 그리고 어쩔 수 없이 가끔 식물들이 아플땐 돌보면서 효능감 쩔고, 어쩌다 죽으면 좀 기분이 별로지만, 예쁜식물 또 사면 되니까 즐거워 ㅎㅎ
맞어 동물죽으면 너무 상심이 크고... 식물은 사실 좀 부담이 적으면서 그런 효용이 있고 ㅎㅎ 정말 귀찮아도 에이 물 줘야지 하면서 부지런떤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