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고양이도 돌보지만 밥/화장실만하면 얘들은 알아서 움직이고 뭐 그런데


식물은 매일 체크해줘야하고 사실 주의깊게 안보면 상태 이상해지는걸 못보고 그럴수있더라구. 나도 해바라기 싹 하나 물러서 보내버린게 그래서 그런듯...


내가 부지런하진 않아서 하루정도 귀찮아서 안보고 싶을때도 있더라.


막 매일 볼때마다 이쁘고 보람차고 그런것만은 아니고 물좀 세게 줬다고 싹은 왜 갑자기 눕고 난리고 솎아냈더니 우르르 딸려나오고 야자 끝은 왜 타들어가고 그런데


그런 변화를 보고 내 손으로 뭔가를 해나간다는? 그런게 위로가 됨. 사실 좀 죽이기도 하고 실패도 했는데


그 과정자체를 내 손으로 하고 있다는게 나한테 효용감을 주는거 같아.


나도 회사 오래 다니다가 어떤 일로 공황이 와서 관련 약만 거의 6년 먹고 있었는데 요새 선생님은 약을 줄여도 된다하셔서 약이 엄청 줄었고


농장 가꾸고 있다 말씀드렸더니 좋다 하시더라고.


상추도 키우는데 좀 무성해지니까 예쁘다?


해바라기 싹은 되게 우량아 같고 귀여워.


레몬나무는 향이 좋고.


얘들 하나하나 되게 개성있음.


2월에 심었는데 벌써 4월이고 처음 시작땐 주변에서 다 걱정했지만 난 포기하지 않았다. ㅎ 


여전히 대농이 되어 상추쌈 먹는게 꿈인 새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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