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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이자에 쫓기는 빌딩 푸어라서 한달쯤 쉬고 다시 취직 알아보겠지만.....
일단은 도저히 닝겐 스트레스를 견딜 수가 없어서 사직서 내고 어제부로 백수가 됐음.
까고 보면 별 것도 아닌 새끼들이 회사 좀 먼저 입사했다고 사람 눈 아래로 보면서 입 터는 것도 짜증나고..... 입으로는 착한 체 하면서 이용해먹을 궁리하는 거 죄다 보이는 새끼들도 ㅈ같고.
여튼.
갑자기 한가해져서 블루베리(19세) 3넘 박피 작업을 해줬다.
복토하면서 설렁설렁 해주긴 했고, 기실 블루베리는 따로 박피 작업 해줄 필요는 없는 애들이긴 한데.....
이게 또 벗겨보면 벌레들이 껍질 터진 자리나 옹이에 스포닝풀을 만들어놓은 경우가 제법 있어서 해주니까 관리가 더 용이하긴 하더라.
이래저래 현생에 치여서 스트레스 장난 아니었는데 땡볕 아래에서 무념무상으로 노동을 하다 보니 기분이 많이 나아졌다.
이래서 식질을 못 끊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