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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에 개업선물로 받은 스투키 화분인데, 많이 아파요. 얘를 어쩌지 하다가 식물갤의 명성이 생각나서 이 글 쓰려고 가입까지 했습니다.


가게에 온지 한 달만에 줄기 여러개가 짓물러서 뽑아버렸구요. 그 때까지 물은 한 번도 안줬어요!

남은 줄기 7개(뿌리 2근) 중 3개(뿌리 1근)가 오늘 뽑혀나갔습니다.


물은 지난 2월 1일 딱 한 번 줬습니다. 화분 밑으로 물이 좌악 빠질때까지 줬어요.

달에 한 번 줘야한다면서, 줄기가 말랑말랑해 지면 줘야한다길래 매일 보고 있었는데, 말랑말랑 정도가 아니라 물컹물컹해졌더라구요. 줄기 자체가 흔들거리구요.

얘가 왜이래 하다가 툭..


쑤욱 뽑아보니 밑둥은 그냥 젤리가 되어 있네요.


이제 한 뿌리 남았습니다. 줄기는 딴딴하구요. 흔들거리지도 않습니다.

왠지 쟤까지 죽으면 가게도 망하는건가 싶어서 꼭 살리고 싶어요.


뽑힌 뿌리 정리하면서 만져보니 흙이 아직도 촉촉해서 물은 안줬습니다.

생육환경은 그냥 실내예요. 겨울이라 환기를 잘 안시키긴 했구요.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