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로즈마리로 지겹게 징징거리던거 나임.


심지어 어마어마하게 멋진 로즈마리를 받아놓고도 초록별로 보냈지.


하지만 난 로즈마리를 포기할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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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몇트째냐..

4트째인가 5트째인가..


겨울에 연명시켜보겠다는 굳은 의지로 12월초 하나 들여서 저만큼 적응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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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쭉쭉 뻗은 가지를 갖고 있었다.




진짜 18w 식물등이랑 서큘 1열에 두고 극진히 보살폈다.



좀 적응하고 나서 분갈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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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는 휘는데ㅋㅋ더 풍성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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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 복잡한 가지는 좀 더 치고 다시 실내에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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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쳐서 빛과 통풍을 개선해줬더니 더 다글바글 빽빽하게 자랐다.

겨울에 이 정도로 키웠으면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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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리기 시작하면서 3월 10일쯤 밖에 내다놓음.

내다놓으면서 안쪽 가지를 좀 더 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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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 있어서 좀 더 큰 플분으로 바꿔주었어.



그리고 어제의 사진이야. 벚꽃을 배경으로 한 나의 노지마리.


노지마리는 진짜 쉬움. 물만 주면 잘 큰다. 사진 보니 안쪽 가지를 좀 더 쳐줘야겠어. 로즈마리 쉽다는 사람이 이제야 이해간다.


그럼 이것은 해피엔딩?






잔혹사 탈출러의 어설픈 소견은,



1. 분갈이를 좋아하지 않으므로 로즈마리 초보라면 최대한 연탄갈이.

2. 물 쭉쭉 빠지는 척박한 배합도 좋아한다.

3. 실내에선 강전정 흐즈므르.. 프로개 보고 강전정했다가(크리핑 이전의 다른 로즈마리임) 실내에서 고대로 죽임.

4. 가지치기는 겹치는 곁가지 위주로. 화원에서 데려오는 것처럼 겹겹이 가지를 위로 키우는거보단 바깥으로 뻗는 수형으로 키우면 더 쉬운 듯.

5. 개인적으론 빛보다 통풍이 더 중한듯? 빛부족은 잎이 꼬불해질뿐이지만 통풍부족은 까맣게 죽더라.

6. 빛과 통풍이 좋다는 전제하에서 물돼지임. 물 조아해.

7. 날 풀리면 실내에서 노심초사하지 말고 베란다에 걸어서라도 내놔라....




이상임!

모두 로즈마리하자!

(근데 왜 크리핑도 들이고 싶을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