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동네 마트에서 화분만 사갈라캤는데
이제 한창 봄이라고 여러 식물들을 팔고 있엇드라고
실내에 다육이 쫙 진열된거 보고 홀려서 하나 낚아채왔슴
싱글벙글하면서 집에 왔는데
가만보니까 얘가 어떤 애인지 계산할 때 안물어봣던거임
그래서 지금 쫌 대략 난감한 상황임
우선 털이 대따 보송보송함
분갈이하는 중에도 그러면 안되는데 얘 잎사귀 손가락으로 만지작거리고 문질문질하고 재밌게 놀앗슴ㅋㅋ
백분도 보면 있슴. 분갈이할 때 애 모양 잡는다고 누르다가 쪼금 벗겨진 것도 보이네
그리고 뭔가 잎이...딱 느낌이 잎꽂이같은거 잘 될 것 같은 느낌임
엄청 통통하고 잎을 뗄려고 하면 무리없이 잘 떼어져서 '아 얘는 자손 잘만들어지겠다' 싶더라고
다육이들을 사오다보면 느끼는게
다양한 종의 다육이들을 사왓더라도 결국은 보닌 취향에 맞는 애로 손이 가더라고
그래서 요 친구를 고른게 아녓나싶음
뭐 으쨋든
아직은 얘가 누군지도 모르겟고 뭐라 부를지도 모르겟고 하니까
일단 보닌 맘대로 팬텀이라고 이름 붙여줘야겟슴
왜냐면 화분 꾸며줄거 찾다가 포켓몬 팬텀 스티커를 봣거든
ㅋㅋㅋ
암튼 내곁에 오래만 있어주라 팬텀아
기다려봐 날 밝으면 식갤 다육박사님들이 알려줄 것. 난 요즘 동글동글한 다육이들이 눈에 들어오더라
펜타드럼인것같은데 털이있다고??
음 일단 나는 모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