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나무 종류를 구분해보자!
벚나무 종류가 워낙 다양하기도 하고, 일본에서는 품종개량의 역사가 원체 깊어 여러 다양한 품종이 있어.
우리나라에는 원예종도 있지만 산에서 자라는 야생상태의 벚나무 '종'들이 여럿있는데. 이 중에서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두 종류에 대해서 구분하는 법을 알려줄거야.
일단 먼저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 염정길야-染井吉野)
우리나라 거리의 벚꽃은 전부 이거라고 봐도 무관해.
요롬코롬 일반적인 벚꽃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것도 잘 알수있지?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의 가장 큰 특징은 이렇게 꽃받침통이 일자로 쭉 나와있어
살짝 항아리처럼 아주 살짝 들어가긴 했지만 거의 원통형을 가지고 있는걸 알 수 있지
그리고 암술에 털이 없이 매끈한 모습이야.
그리고 또 다른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벚나무는 올벚나무야
올벚나무는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만큼 흔하지는 않지만, 가지가 아래로 축축 쳐지며 분홍색 꽃이 피는 수양벚꽃이 올벚나무의 한 변이(정식국명은 처진올벚나무)이기때문에 심어서 가꾸는 곳이 적지않아.
개화시기가 좀 다르긴 하지만 (올벚나무가 더 빨리 핌) 그래도 개화시기가 겹칠 때가 있어.
올벚나무 모습
올벚나무는 이렇게 꽃받침통이 항아리처럼 오목하게 들어가는게 특징이야
분홍빛 수양벚꽃(처진올벚나무)도
이렇게 호리병처럼 오목하게 들어가는 모습
그리고 올벚나무는 암술대에 털이 있어 구분을 할 수 있어.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차이로는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와 올벚나무는 꽃 크기에서 차이가 있어.
이 외에 잎이랑 꽃이 같이 피는 나무는 벚나무, 산벚나무. 잔털벚나무가 있는데 발견하면 또 작성해줄게
그리고 알려진것과 달리 우리에게 친숙한 왕벚나무(소메이요시노)는 제주도가 원산지인 나무는 아냐.
소메이요시노의 부모는 올벚나무와 오오시마자쿠라(왜벚나무)라고 하는 나무인데, 이 오오시마자쿠라라고 하는 나무가 일본 이즈반도와 이즈제도에만 서식하는 종류라 우리나라에서 탄생할 수가 없어.
우리나라의 왕벚나무(제주왕벚나무)의 부모는 올벚나무(모)와 산벚나무(부)!
아직도 소메이요시노가 유통되는 이유는 제주도에서 왕벚나무 기준어미목을 선발했는데, 그게 소메이요시노야.
꽃은 꽃일 뿐 거기에 이념을 불어넣지는 말자구~! 보고 좋으면 좋은거
한일간은 자존심 문제가 있어 뭔 소리가 많긴 한데, 소메이요시노라는 품종이 만들어진게 200년도 더 전이고 우리도 조선시대때 일본에서 연산홍같은거 수입해서 심었고 일본도 우리한테서 모란이라던가, 철쭉(쿠로후네쯔쯔치), 만첩산철쭉 같은거 수입해서 관상용으로 길렀는데 요즘 사람들은 200년전 사람들만 못한거 같아
오 재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