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은 정말 4계절이 뚜렷한 나라임, 특히 겨울은 오질나게 추움



우리나라 대다수 사람들은 마당이 없는 집(아파트 빌라 등)에서 삼. 저도 그랬어요.


그래서 계절의 변화라는게 생각보다 강하게 체감이 안됨. 


근데 이번 1년간 마당에서 식물을 키워보면서 '한국의 뚜렷한 4계절'을 뼈저리게 느꼈어요.


한국 중간지역(서울)의 한겨울은 -10도가 넘고 한여름은 30도가 넘음.


장마때는 일주일 내도록 비가 내림. 꽃들 다 녹아내림


겨울에 보온 안해주면 왠만한 놈은 얼어죽음.


이번 1년 꽃 키워보면서 왜 길가에 별로 안이뻐보이는 사철나무 같은게 많고 


꽃이래야 철쭉이나 벚꽃 장미 등 나무 꽃이 많은지 알게 됨.


약한 놈들(초화들)은 살아남질 못하는거임.  걍 겨울에 다 죽음.


근데 이렇게 춥다 보니 해충도 싹 죽고 리셋되는게 좋은면도 있다고 들었어요.




2. 노지 + 햇볕은 신이다.


그동안 아파트에서 살면서 남향 베란다에서 가끔 식물 키워봤는데


노지로 나오니까 차원이 달라짐.


남향 정원(꽃밭)에서 크는 식물 >>> 베란다에서 갖은 정성을 들이는 식물


그러나 신님은 해충도 같이 주심




3.  식물키우는건 노가다다.


누가 식물키우는게 고상하다고 했는가.


4월 초인데 벌써 얼굴이 시커멓게 다 탐


왜 큰 사이즈 토분을 잘 안쓰는지 알게됨. 20cm만 넘어도 너무 무거움.


화분 몇번 들락날락 하면 허리 너무 아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