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목요일에 수업이 없고
리틀이버씨가 오후 반차 낸다고 해서
학교에서 벚꽃 구경하기로 했단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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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이었음.  오전에 (이번주 수요일)과제하고 오후에 리틀이버씨랑 사진찍고 놀고 집에 잘 왔는데. 

아니, 오늘 한번 더 수요일꺼 읽고 내일 수업들어가려고
집에서 책을 찾는ㄷㅔ  업ㅂ는거임. . (다행히도 과제는 저번주 금요일에 제출했음)

업ㅂ어. .  주말에 할머니집 노지튤립 보러 가면서 
트렁크에서 뭐 꺼내다가 책을 쏟았던게 기억나서
트렁크 뒤지는데 업ㅂ어. .

그래서 엄마한테 혹시 할머니집 가따왔냐고 물었는데
어제 다녀왔는데 책은 못봤다고. 

도서관 랩탑실에 두고왔나 싶어서 물어보는데
책은 분실물로 들어온게 없대. .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2만 얼마짜리를(저번에 구근 놓치고나서야 생각났던 책장에 꼬불쳐둔 돈으로) 주문함. 한국 만세! 내일 온다고 함. 
 ; 잃어버렸다고 말하면 리틀이버씨가 화낼거니까 (분명 한번에 한권씩 보고 책 많이 들고다니지 말라고 하겠지. 얼마전엔 전공책 쌓아서 옮기다가 손가락 찢어지기도;;)

일단 완전 범죄를 함. 그리고 집에 오려는데 문자가 온거야. 
신청 도서 비치 되었으니까 대출하라고. 
그래서 가서.. 저기요 혹시 - 

라고 물어보니까 사서님이 책을 한뭉탱이 들고와서
어느것이 네 책이냐!? 를 시전. . 

찾았음 ㅋㅋㅋㅋ(과제하려고 포스트잇을 하늘색 분홍색 붙여놨눈데 그대로 있더라고. .)

그래서 굿굿 취소하고 식쇼! 해야지. 
했눈데. 내일 리틀이버씨 친구가 온다는거임. 
근데 그 분이 전에 집에 왔을 때 내가 잃어버린 책에 관심을 가졌던게 생각났음. . 그래서 그냥 선물로 드릴려고. 

(리틀이버씨 친구중 유이하게 책에 관심있는 분이고 
우연하게도 나랑 취향이 약간 겹침) 도 있지만 

(더 큰 식쇼를 위한 발판이다-! 라고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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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벚꽃 행복했다!!(현재 우리동네는 반 이상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