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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선임이 행잉화분에 키우던 네펜데스를 주고 감


대한민국 병영 막사의 습도에서 이게 제대로 컸을리가없지


한참을 키웠는데도 통발도 걍 새끼손가락만하게 자라고 그랬음


그러던 와중 어쩌다 뭐 습도가 중요하다드라 그런걸 알게되었고


어디가 습하지? 하자마자 바로 생각난곳이


대대원(약 800명)이 사용하는 세탁기 건조기를 한데 모아놓은 단독 조립식건물로 된 세탁실이었음


당연히 내부 습기와 온도는 습식 사우나를 방불케했고


거기에 걸어두니까 이게 몇달만에 괴물처럼 불어남


(지금 생각해보니 거기에 관엽들 넣어두면 걍 폭풍성장할듯)



여름만되면 라면취식장에 정말 파리가 미친듯이 날아다녔는데


세탁실에서 키운 네펜데스를 여름에 라면취식장에 걸어두니까 파리가 체감상 1/5? 아니 1/10로 감소함


안에 보니까 어떤 미친놈들이 잡아와서 넣었는지 개미며 잠자리며 거미며 다 들어가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