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수태봉(moss pole)을 태우면 좋다는 말이 있었지만

수태를 마대로 싼다던가 하는 잘못된 방법이 많았고  

그냥 코코봉이나 고추지주대 같은 물건에 태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 시절에는 필로덴드론을 실습에서 크게 잎장을 키우는 매커니즘을 잘 이해하지 못했으며  

어느정도 뿌리를 키우면 잎이 커지더라? 정도 까지는 도달했던걸로 보입니다


1. 탑을 커팅하고 뿌리를 받는다 (미리 랩핑해서 받기도함)

2. 화분에 심고 뿌리를 기른다

3. 새순을 잘라버리고 얼음상태인 동안 뿌리를 더 크게 키운다

4. 다시 새 생장점에서 크게 잎을 낸다 


였지만   결국 수태봉을 태우지 않기때문에  잎이 도로 작아지는 케이스가 많고  다시 위의 1~4번을 반복합니다 (3-4는 안하는 분도 많습니다)  이 과정 자체가 너무 오래걸리니    

우리 주변에서 멜라노크리섬 대품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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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대기에 태우면 기근도 제대로 못자라고 잎크기도 처음 몇장은 커지다가 위로 올라가면 다시 서서히 작아집니다


moss pole 수태봉의 소재가  철재 매쉬망과 PE매쉬망이 쓰이게 되면서  크기가 충분히 커지게 되었고   

수태봉에 충분한 양의 뿌리가 마디마디 마다 자라나게 됩니다


누가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드니플랜츠가이  라는 독일 악센트의 아저씨가   수태봉 상단 60~100cm를 통째로 잘라서 다시 이식하는 방법을 널리 퍼뜨리게 됩니다


저 또한 여기서 힌트를 얻었고  

시드니 아저씨가 다른 필로덴드론은 아주 대품인데  멜라노는 생각보다 크게 자란거  같진 않아서  직접 물어봤습니다

너님 모스폴 직경 얼마야?  답은 7cm

그래서 저는 그것보다 더 큰 직경의 수태벽 수태봉을 사용했습니다

10cm에서 15cm로 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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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노크리섬 조직배양 유묘를 8개월만에 요만큼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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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상단 60cm 봉 통째로 잘라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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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이식완료


물은 수태봉에 줍니다 수태봉에 뿌리가 가득합니다

 사실 저 화분은 그냥 봉안넘어지게 무게 중심잡아주는  무게추 역할입니다 (절반은 3kg자갈로 채움)


이방법을 쓰니 소위 말하는 커팅뒤에 순화과정이 없습니다


그냥 계속 자라던대로 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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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탑 마디를 커팅해서 순화하지말고

봉을 통째로 잘라서 그냥 아래로 보내면 됩니다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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