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장미 수국이라고 통수 맞았던 수국 두 넘을 짬처리..... 아니, 합식하기로 함.
어차피 브로콜리도 녹여먹었으니 거리낄게 없다.
본래는 날 좋아지면 하려고 했는데 맘 먹고 나니 눈에 거슬려서 비 잠깐 그친 사이에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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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화분에서 큰 화분으로 얼마 전에 옮겨심었던 거니까 뿌리가 아직 작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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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 했는데, 생각보다 크다.
합식하려던 화분에 둘이 둘어갈까 걱정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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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라?
뿌리 털어서 쑤셔넣으면 될 거 같긴 한데.
한창 흰 뿌리 나고 있는 상태라서 데미지 주기 싫음.
그래서 대충 밀고 당겨서 쑤셔넣고 흙 채워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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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은 난리났어도 겉으로 보기에 그럴싸하게 마무리.
ㅈㄴ 크고 무거워서 전실로 옮기기 불가능할 거 같아서 겨울이 오면 어쩌지 싶긴 하지만..... 그건 그때의 내가 고민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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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난 김에 며칠 전에 온 슈니벨과 웨딩 가운을 심어주기로 하자.
기존 슬릿분이 40호여서 ㅈㄴ 크긴 하지만 수국이야 물돼지고 뿌리도 잘 뻣는 애들이니까 하고 스스로 납득해버림.
아묻따 15센티 포트에서 40호 슬릿분으로 대차게 옮겨주기로 함.
관수 텀 잘 조절하면 되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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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뿌리가 난리나서 화분 모양대로 각 잡힌 밑부분 뜯어내고 심어주고.
하난 좀 덜 차고 작아서 뜯지 않고 끝만 살살 풀어서 심어줌.
(그래봐야 ㅈㄴ 작은 애들을 40호에 꽂아넣은 만행이 감춰지진 않는다.)
애들이 건강하니까 이제 나만 잘 하면 된다.
완성샷은 심는 중간부터 비가 와서 안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