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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집사는 이게
응애인지도 모르고 살다가 

급하게 응애약 3만어치 사다가 뿌리고 또 뿌리고
세탁실 (동향) 세탁기 위에 방치하고 살아있나
물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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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보니 이눔이, 꽃대를 다시 올려주네. 
응애랑 농약에 상한 잎 다 때주고
고양이 앞발만큼 남은 애를 다시 작은 분으로 옮겨줘따ㅏ

어째 처음 올 때 보다 작아졌지만
살아 남아 준 것만으로도 감사함. 

( 넌 그래도 유폐 생활 좀 더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