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선물받은 화분들로 시작한 식린이야.
수집이나 플랜테리어에는 관심이 없고(능력도 부족이고)
그저 데리고 있는 애들 잘 키우고 싶은 마음 정도였는데
초록이들 케어하다보니 나도 심리적으로 도움받는 게 커서
화분이 하나둘씩 늘어가는 중.
식물 종류도 너무 많고 다들 특성도 너무 달라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는 공부하고 배워야할 게 너무 많더라고.
1~2년은 인턴이다 생각하고 이거저거 경험해보려고 해.
식바식이란 말도 있던데 같은 종에서도 개체 차이도 꽤 있더라고.
어쩌다보니 중복개체가 좀 많은 편인데, 이런 식의 경험은 큰 도움이 안되는 걸까?
쪼맨이들로 시작해서 공간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았었는데 요놈들이 스멀스멀 커지기 시작하니 슬슬 압박이 온다.
식목일에 신나서 파종 몇 가지 해놓고는 뒷북으로 걱정 중.
유칼립투스 3 (1개는 가시기 직전 ㅠㅠ)
아몬드 5
오팔바질 13
쿠페아 2
소국 3 (1포트였는데 너무 커서 포기나눔)
벤자민 5
아틀란티스 세덤 4
다육이 13 (2포트 였는데 웃자라 적심하고 잎꽂이함)
형광스킨 4
중복개체 키우는 경험이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면 좀 내보낼까해. 다들 어떻게 생각해? (개인적으로 유칼리 아몬드 아틀란티스는 조건 비슷하게 키우는 건데도 개체 차이가 꽤 있더라고.)
- dc official App
난 집에 식물 뿐 아니라 먹을 거? 같은 것들도 중복? 되면 다 나눠줘버림. 쌓이면 짐인데 가서 자라주고 먹혀(?)주면 다 도움되는듯 ㅎㅎㅎ
바질은 먹는 거라 그런지 20주는 나눔한듯. 솎아내지 않고 죄다 나눠심어줬더니 저래되어 버렸어 ㅎㅎ - dc App
무늬나 형태 특징이 심하게 다른 중복개체가 아니면 당근이나 나눔해주는 편이야 다른거도 들여야해서 ㅎㅎㅎ
중복개체 키우는 거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내보내도 문제 없어요
에엥 씨발아부터 한거는 다 분리해서 중복개체 많은데 난! 그리고 샀을때 예쁜건 욕망때문에 또사는 경우도 이따~ㅋㅋ - dc App
내 눈에 이쁘면 무죄!
나는 중복개체 있어!! 제라랑 호야가 그런데 귀여워서 그냥 델고있어. 중복이 없는건 새로운거 사고싶은데 자리가 없어서 보내는것도 있을꺼야
같은 종류 1개체 키우는 거보다 여러개체 키우는 게 경험치가 많이 쌓일 거라 생각해서 안 내보낸 게 크고, 저 중에 절반은 상태가 꼬롬해서 누구 그냥 주기도 미안할 정도임. 근데 댓글들 보다보니 앞으로는 더 중복개체 늘이진 않아야겠단 생각이 들고 있어. - dc App
암튼 있는 녀석들 최선을 다해 건강하게 만들어서 나눔해야겠다. 너무 흔둥이들이라 누가 원하는 사람 있을지 자신없지만 ㅎㅎ - dc App
중복으로 키워도 약간씩 환경이달라질텐데 그거보면서 많이 배우겠네요
그런 생각으로 여럿 키우고 있는데요, 제각각 다른 상태들을 보면서 당최 이유를 모르겠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각각의 상태를 다시 살피고 내가 뭘 했는지 계속 곱씹는 게 공부라면 공부인가 사실 저도 모르겠어요. - dc App
(잠시 중품 등나무 6그루를 쳐다본다.)
좀 많긴하네 그래도 본인이 만족하면 된거지
난 차수국 20포트, 바질 12종 각 종 3포트씩 36포트, 스테비아 40포트................ 토마토까지 합하면....... 더 있고.. 자기만족이야 자기만족.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