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바질만 12종 기르고 있는 바친놈 식린이야
며칠전 훌륭한 갤러가 바질씨앗 나눔해줘서
얘네 다 파종하면 20종 기르게 돼
파종할 생각하면 설레지만
부동산이 없어서 파종을 못하고 있어
에휴
오늘은 기르는 녀석들 순지르기 겸 수확해서
먹어봤어
스테비아랑 바질 위주로 했어
홀리바질이 키가 너무 커져서
수확량 좀 더 높일 겸 해가지고
중간에 뎅강 해줬어
뎅강해준 줄기는
삽목하진 않고.. 솔직히 삽목해서 개체수 늘리고 싶었지만
홀리바질 차(툴시 차)가 그렇게 몸에 좋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잎을 다 따가지고 뜨거운 물에 우려먹어보기로 했어
혹시 너무 쓴맛만 날까 싶어서
좀 달달한 맛도 나라고
스테비아 잎도 2장 넣어줬어
홀리바질 잎은 씹어먹는걸 권장하지 않는대
수은이랑 철 성분이 있다나 그러더라고
우려먹으면 그런 성분이 안나오나? 그건 모르겠고
다이소에서 산 다시팩에 홀리바질 잎 넣어두고(새끼손가락 손톱 크기로 8장정도 된거같아)
스테비아 잎은 다 먹고 먹을거라서 따로 넣어줬어
결과적으로
맛있다. 생각했던 맛과 전혀 달라
이전에 애플민트랑 스피어민트, 로즈마리 생잎차로 먹었을 때는
화한 맛과 풀내음 때문에 그렇게 맛있진 않았거든
그런데 얘는 은은한 바질향(스위트바질 단내의 10%정도..?)에 스테비아의 은은한 단맛이 잘 어울린다.
스테비아 안넣었어도 맛있었을 것 같아.
직접 기른 녀석들로
이렇게 먹으니까 기분이 참 묘하다.
식물기르기 잘 한거같아.ㅎㅎ
당신을 바질대장님으로 추천함미다..*
갑자기 삼지구엽초를 들이게 되었는데 더 커지면 가지치가 한 것으로 차 끓여먹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