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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부지런해서 빨리 내치는 바람에 브로콜리 녹여먹은 전년지 수국.
작년 이맘때에 산 앤데 겹수국 값으로 흔둥이를 통수 맞고 이래저래 꼴 보기 싫어서 큰 토분에 합식을 해버렸음.
근데 얘네 짬 처리가 취향인가.....?
희안하게 잘 크는 중.
그나저나 한동안 가만히 놀 걸.
괜히 이력서 냈나 봐.
그래도 최소한 한달은 놀 생각이었는데, 이주만에 취직 되서 기분이 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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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품이라매?
대품이라 해서 배송비까지 3.4만에 산 엔드리스 썸머는 반시체가 왔었음.(ㅅㅈ원예 ㅅㅂㄹㅁ.....)
생명 징후는 21센티 포트에 반도 안 찬 비실비실한 뿌리들뿐.
눈물을 머금고 심어놨는데 드디어 순이 하나 올라왔다. 인쇼는 이래서 위험해.
위에 흔둥이도 얘도 통수를 제대로 맞은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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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는 잘 된 인쇼.
개당 1.5만에 산 슈니벨과 웨딩가운인데 슈니벨은 적정가에 온 거 같고 웨딩가운은 한껏 벌크업이 된 애가 왔음.
여기 스토어는 기억해뒀다.
앞으로 식물 살 일 있으면 여기서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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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많은 꽃과 가지가 나와서 걔중에 얼킨 가지들과 꽃이 피지 못 하고 탈락해서 마른 가지를 잘라줬다.
저 꽃들이 죄다 열매가 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좀 겁이 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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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도 뒤집고 혹시 문제 있는 잎이나 가지가 있으면 소독한 후 정리하려고 필요한 걸 주섬주섬 꺼내놓고.(후, 원예용 앞치마나 공구벨트를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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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기기 시작한 크리핑 로즈마리 가지 치기를 해줌.
로즈마리 물꽂이는 이미 오래 전에 질리기도 했고 동일 수종 여러개 키우는 것도 취향이 아니라서 나온 가지는 그냥 오일에 담굴 거야.
계란 후라이에서 로즈마리 향 낭낭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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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꽃봉 문 애들 레이쇼 엽면시비 해줄 거라서 전동 분무기도 주섬주섬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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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랑 작약, 페튜니아, 목마가렛, 함박자스민 등등에 엽면시비 시원하게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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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성 사계 라일락(핑크 퍼퓸) 주문해놓고 미리 자리 마련해뒀음.
이제 오기만 하면 너도 바로 대형 토분행.
집에 작은 사이즈 화분이 귀하기도 하고 코딱지만한 거 사면 금방 분갈이 해야 해서 귀찮음......
그래서 작은 식물을 ㅈㄴ 큰 화분에 심어재끼는 만행을 저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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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다 하고 나니 벌써 2시간 순삭이네.
밥 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