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서 핑계인지, 아니면 실제 필요했던게 맞는 건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최근에 가드닝 용품들 조금 샀는데 구매하는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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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토분.

맨 오른쪽 토분이 할인 중이어서 조금만 같이 사자 싶었는데 다른 것도 많이 사서 의미가 없어짐.

그래도 토분 들이라 사두고 나면 뿌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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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으니까 제일 먼저 할 건 분갈이.

검은 플라스틱 분에 심어져 있어, 가장 분갈이 해주고 싶었던 난초 두 개를 꺼냄. 전부 다 카틀레야들.

뿌리도 통통한데, 분에 부작되어 있듯 너무 단단해서 빼기가 힘들었다는 건 함정

왕이 될 자만 뽑을 수 있는 엑스칼리버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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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떻게 잘 분갈이를 해줌. 이렇게 보니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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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필로덴드론 파라이소베르디.

처음에는 가로 길이 7~8cm쯤 슬릿분에서 13호 토분에서 잠시 있다가, 17호 토분으로 갈아줬었는데

뿌리가 너무 빠르게 가득 찼다.

심지어 저 뿌리 이미 한참 전에 탈출했었는데 아주 오랫동안 모른 척 넘어간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덕분에 신엽도 작아지고 난리. 뜬금없이 큰 토분을 산 가장 큰 이유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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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잘 사둔 덕분에

17호 토분에서 25호 토분으로 시원하게 분갈이 완료.

뿌듯하면서도 얼마 안 가 가로 35cm 이상 토분을 찾아보게 될 것 같다...


이쯤 되면 다 됐다 싶겠지만,

하필 온실에 넣어둔 박쥐란 리들리 하나가 과습이 와서 매쉬포트분으로 바꿔주려는데

몇백원 하는 매쉬포트분 한두개 사고 택배비 내기는 좀 아까워서 다른 걸 더 구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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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온 것들...


주목적이었던 박쥐란 리들리용 매쉬포트

난초 저면관수 할 때 기존 통이 작아서 불만이었는데, 쉽고 편하게 저면관수를 도와줄 저면관수 트레이.

그 외 난초 토분과 저렴한 가격에 비해 무늬가 예쁜 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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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으니 이번에도 분갈이를 빠르게 마쳐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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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온실에 넣고 마무리.

통풍 신경쓰고, 물 잘 고이지 않도록 신경 쓰면 되겠지 하고 방심을 했는데,

진작에 매쉬포트를 살 걸 했음. 택배비가 뭐라고...

그래도 이렇게 해야할 일 다 해두니까 좋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