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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렴하게 풀린 적이 있던 카틀레아(구학명 랠리아) 푸르푸라타 var. 베르크하우제리가 뜬금없이 꽃봉오리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4년 전에 개화주 분촉을 구매했다가 분갈이 삽질해서 여태 골골거리고 있었는데

작년 초에 나온 새 촉이 시스(sheath, 꽃대를 보호하는 포엽)를 중간에 올리다 말고 100원짜리 동전 크기에서 더 이상 커지지 않음...

원래 푸르푸라타는 카틀레아 계열 난초 중에서 가장 거대한 시스를 만드는 종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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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푸르푸라타의 시스. 출처:https://botanyboy.org/a-blue-orchid-flower-from-brazil-laelia-purpurata-the-witchs-jewel )


거기에 지난 겨울 동안 색도 누렇게 뜨기 시작해서 올해도 개화는 안되겠구나 하고 체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엇그제 보니 시스 속에 뚜렷하게 보이는 꽃봉오리의 실루엣...


매일 조금씩 커지고 있어서 매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