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벌써 몇년째 방치되던 장미에요 원랜 대문담벼락에 붙어 크던 장미인데 마당 공사를 하게 되면서 대문이 없어져서 거의 공중으로 자라던 애에요
가장 긴 길이의 장미 줄기에 맞춰서 대나무를 잘라줬습니다.
가장 긴녀석이 거의 3미터 되는거 같더라구요
기다란 줄기 근처로 해서 4개를 심어줬어요 밑이 거의 돌밭이라 깊겐 못심었지만 최선을 다해 박았습니다
가장 긴 녀석 애매하게 머리높이에서 구부정 하던 애라 제 머리랑 자주 부딪혔는데 이젠 허리 쭉 피게 해줬어요 ㅎㅎ
나머지 바닥으로 기던 애들을 묶어주는데…
가지가 워낙 두껍고 바닥으로 기며 자란 세월이 오래 되어 그런지 원하는 방향으로 안 휘더라구요
아래에서 부터 천천히 묶어주면서 위로 힘을 주어 휘면서 겨우 묶어주었어요
옆의 곁가지들도 위로위로 묶어주었어요 굵기가 가늘은 애들은 잘 따라와줘서 쉽게 묶어 줄 수 있었어요
도저히 어쩔수 없는 애들은 포기하고 이렇게 마무리 했어요
한동안 오래 기던 애들을 강제로 허리피게 해서 괜찮을진 모르겠는데
보기엔 나름 정리된 느낌이긴 하네요
이것도 친 할머니께서 기르시던 장미인데 진짜진짜 오래됐어요
아버지가 공사때문에 한번 잘라내셨던건데 목대가 엄청 굵더라구요
제기억엔 아마 다 붉은색 장미였던거 같은데 요번에 꽃 피는걸 기대해봐야겠어요
와 너무 멋짐.....
앗 감사해요! 어설프게 만들어서 이런 칭찬들을 줄 은 몰랐네요..ㅎㅎ
대를 이어서 가꾸는 식물이라는게 뭔가 감동이네요.
이어서 가꾼다구 좋게 바라봐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얼마전 이 집으로 옮기면서 식물에 관심이 없어서 주변에 있다는걸 잊고 살았어요 그러다 우연히 식물에 관심이 생기니까 그제야 주변에 식물들이 보이더라구요 알고보니 엄청 애지중지 가꾸셨던 애들이고 최소 20년 이상을 할머니랑 같이 보낸 애들이라 생각하니 애착이 많이 가게되는것 같아요
정돈된 느낌 좋다 올 여름에 풍성하게 꽃 피면 사진 자주 올려줘 대나무로 지지대 세울 생각하는 거 보니 머리 짱 좋은 듯
감사해요 농장 근처가 완전 대나무 천지라 대나무면 뭐든 해결되는거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