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에 처음 관심가진지 10년이 좀 넘었다.
당시에는 식물 사는건 좋아하는데 뭐 사서 키우는 족족 못생겨지고 과습와서 죽고 또 사고를 반복했는데 아글라오네마는 신기하게 안죽고 잘 살더라.
몇번 과습으로 무르기도 했었는데 잘라내고 물에 꽂아두면 귀신같이 뿌리나고 부활함.
그러다 식태기가 오고 관리 안해주고 진짜 마지못해 물주고 그렇게 키우고 있다가 해외를 가게되어 식물들을 부모님께 맡김.
2년후에 돌아와보니 다른 식물들은 다 죽고 없고 아글라오네마만 살아있더라.
진짜 흙인지 아스팔튼지 모를정도로 흙이 굳은것같은 상태였는데 용케 살아있더라.
식물에 관심이 없어진 상태였는데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 다시 화분 가져와서 분갈이 해줬더니 갑자기 미친듯이 신엽을 내더니 두세달만에 다시 풍성해짐.
아글라오네마 엄청 늦게 자라는데 보는 나도 신기할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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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사파이어랑 실버퀸인데 겨우 목숨만 붙어있던게 분갈이해주니까 바로 이렇게 풍성해짐ㄷㄷ
이렇게 자라는거 보니까 또 재밌어서 아글라오네마 종류들 사모으기 시작한게 또 10종류쯤 모였다.

얼마전 프라이덱 자구캐고 분갈이해줘서 비실거리는줄 알았는데 어제 자세히 보니 응애가 창궐해있었음..
원래 이렇게 풍성하고 잎도 계속 커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다 떨구고 요망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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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래서 다른 식물들도 죄다 응애있나 검사해봤는데..
옆에있던 무프덱 당첨.
저 멀리있던 칼라디움 당첨.
아글라오네마들은 죄다 멀쩡하더라.
그나마 잎이 다른 아글라오네마에 비해 좀 얇은편인 픽텀트라이컬러에만 두어마리 있길래 손으로 잡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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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키우는데 자신없는 사람은 나처럼 아글라오네마 종류나 키우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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