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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가서 굵고 꼬불거리는놈 골라와서 흙털고 반수경함
흙속에서만 있어서 뽀얀 알뿌리가 지금보니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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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고작 보름사이에 꽃대를 30cm가까이 뽑아요 
돌아보면 자라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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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핌
향기덕후인 나는 이놈 향기를 맡고 적잖이 충격을 먹었었다
물파스냄새 ㅠㅠ 미치놈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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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고.. 잎도 지고.. 
하엽도 하화(?)도 빨간색인게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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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모리가 되어가는 꼬불이를 보는건 슬픈 일이었다ㅠㅠ 
하지만 여름잠을 자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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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뿌리 안보이게 다 덮어주고 여름을 보냄. 
캐내진 않고 그냥 반수경 하던 황토볼 그대로 건져서 빼싹 말리다가 가끔 심심하면 물줬음. 
아마 뭔가 징조가 보여서 이 사진 찍은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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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
자라나라 모리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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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 시작

양분이든 햇빛이든 뭐가 부족해서인지 여름잠 자기 전보다 가늘어서 불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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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가늘지만 풍성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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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대 발사 준비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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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대 무섭게 올리던게 기억나서 조금 파봤는데 
역시나 몰래 알뿌리에 양분을 뚠뚠하게 비축하고 있었음
여름잠 자기전 사진과 비교
사진으론 잘 안보이네. 더 파고 찍을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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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꽃대를 쭉쭉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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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4송이
올해는 8송이의 꽃이 피었다
아래쪽에 있는 알갱이부터 하나씩 올라가면서 펴가는 것도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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