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아프리칸 바이올렛이란?

2. 형태별 분류 명칭

3. 건강한 개체 고르는 법

4. 화분 고르기

5. 적합한 토양 배합

6. 적합한 비료 고르기

7. 자주 걸리는 병충해 및 기타  

8. 키우기 팁

9. 번식 방법 (종자번식&영양번식)

10. 구매처(온라인 및 오프라인)

11.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들





1. 아프리칸 바이올렛이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원예 식물 중 하나인 바이올렛의 역사는 1892년 아프리카에 있던 유럽 식민지 개척자들에 의해 시작됐습니다. 동아프리카의 독일 식민지 관리자였던 월터 폰 생 폴 일레어(Walter von Saint Paul-Illaire, 1833-1902)는 전나무에 관심이 많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식물학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1891년 독일 제국은 동아프리카의 행정권을 갖고 있었고 생 폴 일레르는 1891년부터 1900년까지 그곳의 지역 관리직을 역임했습니다. 이 시기에 그는 우삼바라 산맥(Usambara Mountains) 근방에서 현재 아프리칸 바이올렛이라 부르는 식물의 원종을 발견했고 이를 독일에 있는 아버지에게 보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이 특별한 식물에 매료되어 1893년 독일의 아마추어 식물학자이자 로얄 보타니컬 가든의 수석 정원사인 헤르만 웬트란트(Hermann Wendland)에게 이 식물의 씨앗을 보냈고, 헤르만 웬트란트는 발견자인 생 폴 일레어의 이름과 제비꽃을 닮았단 뜻인 그리스어를 조합해 이 식물의 식물학적 이름을 세인트폴리아 이오난투스(Saintpaulia ionantha)지어줬습니다. 현재는 분자 계통 발생(molecular phylogenetic) 연구 결과 별도의 세인트폴리아 속이 아닌 스트렙토카르푸스(Streptocarpus) 속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유통명이 바이올렛(제비꽃)이지만 제비꽃(Violaceae 속)과는 다른 식물입니다. 




2. 형태별 분류 명칭


(1)꽃과 잎의 타입

  미국 아프리칸 바이올렛 협회에서 1981년 6월에 발간한 잡지에 수록(https://africanvioletsocietyofamerica.org/learn/violets-101/african-violet-flower-leaf-types/)된 바이올렛 꽃과 잎 형태별 분류 명칭에 대한 이미지를 첨부하니 이를 참고해주세요. 현재에도 사용되는 명칭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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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로제트형과 트레일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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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제트형 바이올렛은 굵은 메인 줄기 하나에 둥글게 잎이 배열되는 형태입니다. 쌍떡잎 식물이기에 두 장의 마주 보는 잎이 자라나며 방사형으로 잎이 배열됩니다. 로제트형 바이올렛의 잎은 토양 표면에 가깝게 평평한 느낌으로 성장하며 꽃대는 중앙 생장점을 중심으로 잎자루의 윗면과 메인 줄기 사이에서 자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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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bel Cutler란 분의 바이올렛 사진)

  트레일러형 바이올렛은 동일한 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자라며 다중 생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각 줄기에 방사형으로 대칭적으로 자라는 잎이 달리며 수직으로 올라가기보단 중력 방향으로 휘어지며 자랍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기어다니는 듯한 수형으로 자라게 됩니다. 




3. 건강한 개체 고르는 법


  건강한 성체 바이올렛은 바깥쪽부터 안쪽까지 2~3줄의 배열을 유지합니다. 잎자루의 길이가 방사형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적당하며 중앙의 생장점이 초록빛을 띄는 개체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잎이 흰 가루로 덮여있거나 갈색을 띄며 말라 있는 것은 병충해가 있다는 뜻이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각 바이올렛 종류마다 성체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식물의 크기 만으로는 이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구입하려는 바이올렛의 이름을 되도록 영명으로 검색하여 본 바이올렛이 어떤 크기 분류(미니어쳐, 세미 미니어쳐, 스탠다드, 라지스탠다드)에 속하는지 알아보고 성장 상태를 가늠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화분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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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칸 바이올렛은 뿌리가 가늘고 천천히 자라는 편이기 때문에 너무 깊이가 깊거나 지름이 넓은 화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올렛의 지름을 기준으로 화분의 지름이 1/3정도 되는 것을 고르고 화분 높이는 뿌리 뭉치가 뻗어 나갈 수 있는 새 흙이 2cm정도 깔릴 수 있는 것을 고릅니다. 예를 들어 내 바이올렛의 지름이 12cm라면 화분의 지름은 4cm가 됩니다. 너무 작은 바이올렛은 그냥 최대한 작은 화분을 써주세요. 직경 6cm짜리 바이올렛을 위해서 2cm지름의 화분을 구하긴 어려우니까요.


  화분의 재질은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됩니다. 다만 바이올렛은 토양에 가깝게 잎이 배열되며 자라는 식물이기에 분갈이를 쉽게 하시려면 연질 플라스틱 화분에 키우시는게 좋습니다. 연질 플라스틱 화분은 가격이 저렴하고 식물을 화분에서 분리하기가 쉽지만 심미적으로는 아쉬운 면이 있는데, 이때는 화분을 가려줄 용도의 다른 용기에 담아서 키우시면 됩니다. 


  되도록 배수가 잘 되는 화분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오랫동안 습기가 있는 표면과 맞닿는 부위는 물러버리기 때문에 잎자루와 잎의 뒷면이 화분과 맞닿는 부위는 습기를 머금지 않는 재질로 된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열전도율이 너무 높은 재질로 된 화분이나(양철 등) 입구 부분이 너무 거칠거나 날카로운 화분은 식물의 잎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물심지가 포함된 저면관수용 화분의 경우 아프리칸 바이올렛의 물 관리를 쉽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화분을 사용하실 경우에는 토양의 배합에 좀 더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5. 적합한 토양 배합


  아프리칸 바이올렛용 토양을 만들기 위해 유념해야할 것은 적정한 수분 유지, 일정 수준의 공극, 보비성과 영양 침출 억제, 지상부의 습도 유지입니다. 아프리칸 바이올렛의 뿌리는 잎 관상용 베고니아들의 뿌리와 거의 비슷해서 이를 유념하고 토양을 배합하면 좋습니다. 가벼운 미립~소립 크기의 입자들을 사용하는게 좋으며 약산성(ph5.8~6.5사이)을 띄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다수의 바이올렛용 분갈이 흙에는(외국에서 판매하는 것들 기준) 펄라이트, 질석, 피트모스가 사용되는데 이는 각각 배수와 습기 유지, 멸균 상태와 영양분 유지, 산도와 보수성을 높이는데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원예용 상토는 대부분 중성에 가깝고 코코피트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본인의 환경에 맞는 레시피를 찾는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밀폐형 온실에서 키울 경우에는 화분 내 수분 증발이 아주 느릴 것을 고려해 공극을 극대화하고 보수성은 낮은 재료를 조합해야할 것이고 실습에서 키울 경우엔 보수성을 좀 더 높이고 지상부의 습도 유지를 어떻게 시킬 것인지 고민 해봐야하는 식입니다. 각자 키우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명확한 공식은 적지 않겠습니다. 자신만의 배합을 연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