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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동산 부족 때문에 식쇼 욕구가 꺾이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관계로 새로운 화분걸이대를 샀다. 새들의 살식을 대비해 당근에 있는 걸이대 중 보호망이 포함된 것을 골랐는데 17,000원 득템. 이사온 아파트에서 화분걸이를 걸지 못하게 해서 판다고 하더라.

하지만 난 1층, 그것도 인적이 없는 단지 제일 구석에 박힌 집이라 걸이대 3개(중 하나는 아주 작은 다이소 걸이대)를 주렁주렁 걸 수 있다.

여기에는 먹는 식물만 뒀는데 상추와 부추, 이마트표 버터헤드와 비타비아가 입주했다.

물론 버터헤드와 비타비아는 지상부는 싹 먹어치운 후 남은 뿌리만 심어져 있다. 비료 팍팍 넣고 심어줌. 노지에서 키우면 어떻게 자랄지 매우 궁금하다.

근데 상추가 머리숱이 좀 적지? 왜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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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먹었거든.

원래는 이 채반에 가득 차고 넘칠만큼 많았는데 깜박하고 사진을 안찍었다가 다 먹어갈 때 찍게 되어서 좀 아쉽다.

3.29일에 모종을 심어서 오늘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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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있던 걸이대에는 실내에서 빌빌대던 피튜니아, 덩치가 너무 커진 아메블, 로즈마리, 하월시아, 발아시킨 미니 해바라기가 입주함.

아메블 화분에 이끼 끼는게 싫어서 종이라도 둘러줄까 고민이다.

물도 주고 이사도 시키고 화분걸이대도 설치하고 상추도 수확한 30분의 식노동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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