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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벌레를 이상하게 무서워해서

여름에 포도에 초파리만 날아다녀도 괴성지르고 난리쳤거든

회사에서 엄근진하게 일하다가도 파리같은거 나오면

나도모르게 이상한 소리 질러서 사람들 다 허둥지둥 ㅠㅠ

창피하고 난감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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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제 뿌파 정도는 그냥 주먹 움켜쥐면서 잡아버려

심지어 뿌파 시체 묻은 손으로 다른뿌파 또잡아버림 ㅋㅋㅋ





작은 거미같은 건 해충을 잡아주는 고마운 친구고

호박벌은 빵뎅이가 넘 귀엽고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먹어줘서 좋고...

몇몇 벌레에 호감이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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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키우면서 벌레가 아예 없을 순 없어

난 나름대로 관리를 잘 해서

1년 동안 뿌파와 진딧물만 만나봤는데

아마 응애와 총채도 생기겠지?

미리미리 예방 잘 하고 혹시나 나타난다 해도

너무 충격받고 괴로워하지 말고 방제하면 되지 뭐

여차하면 식물 버리고 새로 살 마음의 준비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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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스키토비츠 우리러 갑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