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지난 가을 소매넣기 당한 유칼립투스임. (구니인지 실버드롭인지 모름)
Case No. 1.
각 가지 생장점 쪽은 살아있어서 봄 되어 새로 뽑은 잎들만 붙어있음.
지난 가을 겨울에 난 잎은 우글주글해지다가 바삭바삭 끝테두리부터 마르더니 아래서부터 떨어짐.
한순간에 잎이 우수수 떨어진 게 아니라 일주일에 몇장씩 몇개월에 걸쳐 이 난리...
Case No. 2
처음 왔을 때는 1번 아이보다 오히려 더 컸던 아이였음.
늦가을까진 안녕하다가, 겨울에 실내로 들어오면서부터 야금야금 잎과 가지가 탈락함.
이유를 도통 모르겠음. 1번 아이와 바로 옆에 있어서 빛 통풍 비슷하게 받음.
2월 말에 마지막 잎새 4장이 남아서 죽은 가지 다 쳐내고 작은 분으로 분갈이하고 야외로 내쫓음.
(사실 엎어서 버리려던 건데 의외로 뿌리가 꽤 괜찮아서 놀라서 다시 심음)
거의 두달반 그대로 얼음이다가 드디어 새순이 돋음.
나도 유칼립투스 수형 고민하고 싶다.
태양신만 믿고 있었는데 올 여름에 어쩐다고......?
유칼립 진짜 어려운가봐...
저 아이들 회사 정원에 내다놨는데 겨울되기 전에 꼭 풍성하게 만들어서 좋은 주인 새로 찾아줘야 할 거 같어... 동향 원룸은 유칼립투스에게 너무 지옥같은 곳. 식물등과 서큘로 해결되지 못함.... 흑흑
잎 다 떨어진 유칼립투스는 물을 어떻게 줘야돼?
저렇게 만든 장본인이 대답하기 매우 우습지만, 일단 잎이 없으니 쓰는 물이 극히 적을 거 같아서 펄라이트 50% 이상 낭낭하게 섞어줬고, 직광 4시간 이상 내리쬐는 바람길목에 뒀더니 물주기가 5-7일 정도 되는 거 같아. 흙 깊이의 1/3이상 확실히 마르고 들었을 때 엄청 가볍다 싶을 때 물 줬어.
월동되지않아?ㅠ - dc App
믿기지 않겠지만 저 녀석이 바질과 함께 식생활을 시작하게 한 첫 몇번째 식물이었고, 유칼립투스 종에 따라 내한온도가 다르다고 하는데 끝까지 내 새끼들이 도대체 정확히 이름이 뭔질 알 수가 없었고, 좀 성체가 되고 나서는 남부지방에서는 노지월동도 가능하다더라, 까지는 찾아봤는데 쟤네는 겨우 14호 플분에 심긴 애기들이고 여긴 겁나 추운 서울이었고, 결정적으로 집에 베란다가 없....... 흑흑흑
슨상님 집에 베란다가 없슘니당 ㅠ.ㅠ 원룸이거등요 흑흑.
아... 잠깐만. 회사 정원에 저거 씌워서 월동시키자고? 그런 말인가?
ㅇㅇ노지에서 한겨울 밤에만 좀 씌워놓으면 어떨까 싶음.. 낮엔 괜찮을거 같고 - dc App
오호. 그렇다면 일단 늦가을까지 최대한 튼튼하게 키워보는 걸로 도저어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