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쯤에 에피바리 잎 없는 삽수를 몇 개 얻었어.

(이런 걸 뭐라 그래? 노드 삽수? 러너 삽수? 쪼렙이라 잘 몰루....)


한달쯤 그냥 물에 담궈 뒀더니 4개가 뿌리는 날 생각 전혀 없이 잎이 펴지려 하더라고.

아니, 뿌리도 없는 녀석들이 대책없이 잎부터 펼치면 어쩌자는 거여 ㅠ.ㅠ 무셥무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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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바 수태를 이용한다기에 서치를 대충 해본 뒤에

삽수를 젖은 수태 위에 그냥 얹고 다이소 저 푸드캐리어 안에 가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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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본가 다녀와보니 그새 한 놈이 얼굴을 폈다.

겁나 귀욥. 엄지손가락 한마디보다 쪼끔 작아.

다른 놈 셋은 굴러다니는 걸 보니 뿌리가 전혀 안 난 거 같은데

얘는 그새 뿌리를 냈는지 안 움직여. (무서워서 건드려보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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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집사는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해야 할까.

언제 흙으로 옮겨주고 어느 사이즈의 화분에 어떤 흙을 써야 좋을까.

나머지 세 놈은 뭘 더 해줘야 할까.


잔소리와 꾸짖음 매우 환영. 

쪼쪼렙 집사를 가르쳐주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