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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만 63세) 결혼식때 산 화분 중 유일하게 남아 할아버지 나무라 불리는 아버지 칭하길 수호신. 오늘 분갈이를 위해 뽑는데 하도 안 뽑혀서 쇠꼬챙이로 흙 빼내다가 쇠꼬챙이가 휨. 얘가 가장 큰 놈이라 이제 이만한 놈은 더 안 빼겠지만 죽을 맛이다. 이걸 또 내년 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