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aos.org/all-about-orchids/webinars/member-only/heirloom-cattleyas.aspx
미국 난협회의 웨비나 (유료 회원만 볼 수 있음...) 보는 중인데
여성들이 파티나 만찬 같은 공식 행사 등을 갈 때에 장식으로 정장 가슴에 코사주 꽃장식을 달고 나가는데,
1930~50년대 쯤 미국에서는 거대한 카틀레아 꽃을 달고 가는게 유행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다양한 꽃과 보석으로 장식하지만, 저땐 닥치고 카틀레아였던 시절.
그 덕분에 카틀레아 꽃의 수요가 폭발적이었고, 수많은 농장들이 카틀레아를 대량으로 재배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양키놈들 답게 무식하게도 꽃이 피면 벌브채로 싹둑 잘라다가 꽃시장에 내다 팔았다고(···)
(벌브채로 잘려서 꽃병에 담겨져 팔려가는 카틀레아 꽃들의 모습)
참고로 A. A. 채드윅 할배 말로는 꽃이 잘린 나머지 개체들은 소수의 모주를 제외하면 다 쓰레기통으로 버려졌다고;;;;;
워낙 대량으로 재배되다 보니깐 원종계 카틀레아 조차도 가격이 미칠듯하게 쌌던 시절인데,
채드윅 할배 말로는 자신이 어릴 적에는 카틀레아 퍼시발리아나 한포트가 포인세티아 화분 하나랑 가격이 같을 정도로 싸구려였다고 함;;;;;
(I never had enough to meet the demand in December. It seemed no one wanted a poinsettia when they could have an orchid for the same price.)
https://chadwickorchids.com/content/cattleya-percivaliana
Cattleya percivaliana
chadwickorchids.com
참고로 위에 올린 농장 사진 중에 첫번째 흑백 사진 속, 온실 속에 가득 차 있는 카틀레아들은 전부 카틀레아 모시애라고 합니다;;;;
지금은 저렇게 대규모로 대량생산을 위해 재배하는 농장은 아무데도 없다고....
낭만과 광기와 허영으로 가득 차 있던 시절이라고 할 수 있겠슴다.
나도 이시대가 진짜 미술이나 건축, 패션이나 취미같은 사회상이 흥미롭더라! 좋은 자료 고마워! 그나저나 포인세티아 가격이랑 퍼시발리아나가 같은 가격인건 진짜 충격 그 자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