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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니까 우편이 다소곳이 기다리고 있었어

신나서 뜯어서 와르르 쏟아봤는데 
갤에서 먼저받은 갤러들 사진에서 본 노랑 편지도 있고 우표같은 존귀 손그림도 있고 개나리같은 너무 예쁜 털실꽃도 있고…! 
어……? 근데 인트리카타는…..? 
앗 혹시 내가 당첨된건 행운의 편지였던가@@ 하던 순간

봉투 안에 테이프로 붙어있던 씨앗 봉투 ㅋㅋㅋ
붙어있어서 하마트면 빈 봉툰줄 알고 버릴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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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으려는 순간 나타난 검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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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훌륭한 씨앗이라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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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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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우표는 예상했던 대로! 봉황목이었어!! 
시들어가다가 기적적으로 생환한 황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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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새 가지도 길게 내고 다시 튼튼해져 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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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게 무슨 소리지? 했다가 
아..! 내가 언젠가 어디엔가 연보라색 좋아한다고 댓글에 썼던 적이 있었던거 같은데 그 말을 기억해준거야 설마????? 

대박적 충격 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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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근데 이 연노랑꽃 정말 너무너무 예뻐..!!진짜로! 
갤러의 섬세함 오래도록 기억할게 




어디에 달까 한참 식물존 이곳저곳을 서성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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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여기에 단단하게 달아줬어 
너무 커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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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폈다 폈어 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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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식물존 한 가운데에 피어난 지지않는 노란꽃
사진보면 눈치챘겠지만,
이 글 맨 위에 붙은 내 자짤이 치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이자 섬세한 펜그림 금손인 이 인트리카타 나눔갤러가 그려준 내 식물존이야 
조..조금 뭔가 막 풍성해지고 잡아먹혀가는 느낌이긴 하지만… 여튼 같은거 맞어 맞다고


갤러야 번거로웠을텐데 손으로 한글자 한글자 정성들여 쓴 편지봉투의 주소며 따스함이 묻어나는 손편지, 
한땀한땀 만든 작은 꽃에 내가 가진 식물 그림 우표까지.

‘정말 따뜻한 사람이다’

행복한 주말의 시작을 맞게해줘서 정말 고마워 
빨리 자리 만들어서(험..험..) 쪼꼬미 청포도알 발아 성공해볼게..! 


언제나 느끼지만 식갤은 감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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