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핑 노지마리가 갈수록 덥수룩해져서 통풍 잘 되라고 하단부 이발을 해줬다.
두발고라니 쌍둥이들이 학교에서 획득해온 강낭콩들은 이제 본 잎이 났어.
만세하고 있는 거 보니 신나나 봐.
조화 취급해도 될 만큼 꽃이 끊이지 않는 목마가렛과 페튜니아.
항상 그 자리에 있는 무언가(?) 느낌.
노티카.
향이 상큼 한 스푼, 달달 세 스푼.
노발리스.
얘는 달달 네 스푼, 부드러움 한 스푼.
플로라 콜로니아.
달콤 세 스푼, 부드러움 두 스푼.
마담 아니세테.
향이 강향이라더니 첫 꽃이라 그런지 꽃잎도 쭈글거리고 향도 아직은 안 나네.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가 봐.
어린 개체라서 그런지 꽃봉 수도 적어.
그래도 올드 로즈 스타일의 바스락한 질감의 밝은 잎사귀가 정말 예쁘다.
덩치 키운다고 첫 해에는 꽃봉 따주는 장미 집사들이 많다는데..... 나는 그냥 블라인드 순만 따주고 꽃은 다 보는 편이야.
꽃 보려고 키우는 장민데 꽃 없으면 무슨 재미일까 싶기도 하고.
내가 얘들 한, 두해 보고 말 거도 아니니까 계속 같이 살면 저절로 덩치는 커진다 싶어서. ㅎㅎ
안데르센, 햇살, 바운티웨이.
있다 오후에 해 좀 기울면 총채 약 또 쳐야지.
이집 대왕 목마가렛은 미쳤어...아랫글에서 페튜니아가 끈적끈적하다던데 진짜그래??
드레스업라벤더는 잎이랑 꽃이 끈적거리는 편이야. 사실 옛날 스타일 페튜니아, 사피니아들이 대개가 그래. 그래서 개량종 중에도 덜 끈적거리는 애(베이비핑크, 블루레이스 등)랑 끈적이는 애(드레스업라벤더, 라일락핑크 등등)들이 있는데..... 사실 부모묘들이 대다수가 끈적이는 애들이 많으니까 대부분 끈적거림. ㅋㅋ
거참 신기하네 뿌파까지 잡아주고 개이득 ㅋㅋㅋ
이집 꽃재벌이네 장미도 목마가렛도 페튜니아도 너무이쁨
장미를 특히 좋아하긴 하는데. 일단 꽃은 다 좋아하는 편이야. ㅎㅎ
이제 본격적인 개화 시작되는구나!! 인터넷으로 향기 전달되는 기술도 나왔으면... 너무 궁금해 로즈마리는 가지치기 하니까 멀끔하다 시원해보여
장미는 외양도 외양이지만 품종마다 향기도 다르고 향이 강하거나 약하거나 아예 없거나 등등 전부 다른 게 신기해서 더 좋아. 나도 이 향기를 식친이랑 나누고 싶은데..... 내 주변에는 식물이든 꽃이든 크게 관심 있는 사람들이 없네. ..... 아니면, 관심은 있는데 나눠주면서 주의할 점을 알려줘도 본인 스타일로 키우다가 결국 죽이는 사람이거나. 갤러가 근처 살았으면 식친 하고 싶다, 진짜.
너무 예쁨~ 환상이야 가족들도 넘 좋아하겟당~ 예쁜 꽃 가득한 공간 쟤네들 곁으로 다가가 다 쓰담 해주고 싶어~~
안타깝지만 우리 집 닝겐들은 식물에 관심이 1도 없어. ㅜ ㅜ
상콤 달달 달콤 부드러움 향에 젤 가까운 넘이 뭐여?
블루문. 향기가 진짜 좋아. 얘 부모묘들 중에 시세이도 조향에 쓰이는 장미랑 겹치는 품종이 있거든. 블루문 향을 맡고 있으면 우리 집에 없는 로즈 시나끄띠프 바이 시세이도의 향기가 상상이 됨. 그리고 데스데모나도 달달하고 부드러운 와중에 상큼함이 한 방울 있더라.
메모......블루문
아참 이집은 개화제 뭐써? 잭스랑 다이나그로랑 하이파중에 고민중임..
나는 지금은 잭스 쓰는 중이야. 예전엔 하이포넥스 개화촉진제 썼는데. 하이포넥스로 나쁘지 않았어. 다만 잭스가 가성비가 더 좋다길래 갈아타봤는데, 잭스도 제 할 일 잘 하는 거 같아. 잭스 다 쓰면 담엔 하이포 사보려고. ㅎㅎ
ㄱㅅㄱㅅ 꽃 넘 잘피는 것 같네 대품 꽃들에 둘러싸여있으니 넘 좋겠다 노지에서 장미도 키울 수 있고 부럽..난 절화장미나 사서 향맡아야겠네
다이나그로는 개화촉진제는 안 써봐서 잘 모르겠네. 근데 걔는 가성비가 좀 망한 느낌이라. 꽃 많은 우리 집에선 일주일에 한번씩 퍽퍽 주기 부담스럽더라. 그리고 액비도 액빈데. 마감프k, 계분, 로즈골드 같은 건 아예 기본으로 주고 액비 추가로 줌.
역시 종류별로 다쓰는구나ㅋㅋㅋ 여러모로 시간과 품과 돈을 들여야 이런 아름다운 장미를 보여주는군 덕분에 늘 구경잘하고있어!!
오늘 여기 눕겠읍니다 - dc App
근처에 살면 진짜 집에서 코오피 한잔 같이 하고 싶다.
흙흙 이 근처 식갤러 아무도 없는듯 - dc App
노티카? 얘 진짜 예쁘당.. - dc App
꽃 인심도 얼매나 좋다구.... 홀홀.
색이 되게 몽환적인거 같애 - dc App
두발고라니 ㅋㅋㅋㅋ
어떤 갤러가 했던 말이었는데, 딱 들어맞는 표현이라서 차용해서 잘 쓰고 있어.
패츄니아 항상 그자리에 있는 무언가 느낌 너무 공감된다ㅋㅋㅋㅋ 나는 베란다라 나무 크게 자라서 삭발했는데 한지 일주일만에 꽃봉오리가.. 얘네는 꽃피우고 싶어서 안달난 애들같아
쟤네 화분 늘여주잖아? 한 이주 있으면 키워준 화분도 다 덮어버림. 목마가렛도 그렇고 페튜니아도 그렇고 꽃대집착광공이야, 아주.
3월에 심었으면 6월에 화분에서 빼보면 깜놀할 거야. ㅋㅋㅋㅋ 흙 1도 안 보이고 허연 뿌리만 가득할 걸. 내가 작년에 물 마름이 너무 빨라서 화분 엎었다가 온통 허애서 기절초풍했었거든.
헉ㅋㅋㅋㅋㅋ 여기서 더 커지면 안되는데 그래서 삭발하면서 화분사이즈는 그대로 가려고 뿌리도 반토막냈는데 정말 흙이 안보이더라고 그냥 없어ㅋㅋㅋ 그래서 페츄니아 종류별로 키워볼까 생각중이야
ㅋㅋㅋㅋ 흙이 없다는 말 진짜 핵공감 된다. 쟤네는 흙을 씹어먹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