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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 온가족이 남사에 갔으나 예삐 다음 에르베를 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어르신이 차를 몰고 바로 옆에 있는 에르베를 지나 남사진위ic로 빠져버렸다.

그렇다. 이 것은 납치나 다름없다.
(앞으로 돌아오는 길 운전은 무조건 내가 하는 걸로.)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내일이 없는 식갤러인 나는 오늘 남사로 차를 몰았다.

16년생 초딩인 망나니는 오늘 귀가가 늦으니까 나는 달리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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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식쇼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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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틀 감성 폭발하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ㄱㄱ
이 노래가 나왔을 때 태어나지도 않은 갤러도 있겠지?
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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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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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진다.
여기가 천국이지 어디가 천국이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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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아 너무 예뻐서 다른 색도 사고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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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도 여러 색이 날 유혹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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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있는 거목을 생각하며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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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페튜니아 미드나잇골드를 판다.
역시 보호종이라고 표기되어 있음.

얘 진짜 예쁘니 강추한다.
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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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칼리툽스는 대놓고 양지에 놓으라고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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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화...아...정말 고민 많이 했지만 잎에 있는 정체모를 식흔 때문에 포기. 아무리 농약을 쓴다고 해도 불안해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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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식물 4개와 화분, 지지대, 질석, 고정끈을 샀다.
펠리체를 더 갈까 고민했지만...참아야지.

자 오늘의 식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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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비어. 잼민이시절 꿀을 따먹던 추억을 생각하며 샀다.

양지 식물이고 더위에 강하다고 하니 걸이대에서 키우기 딱 좋겠다 = 어르신이 산지 알아채기가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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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무
내일 걸이대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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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바드
본 순간 나도 모르게 기쁨의 탄성이!!
인터넷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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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애타게 찾던 칼라데아 오르비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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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비어는 연탄갈이를 했으니 걍 바로 걸이대로 보냈다.
우리집에서는 강한 식물만이 살아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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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보면 이렇게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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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 아래 산비둘기가 날개를 말리고 있다.

(그지같은 지플립3의 카메라는 줌만 땡기면 화질이 가로본능 시절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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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직광을 받는 율마가 아주 행복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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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가 이 고양이 새키야...


여튼 이렇게 오늘의 식쇼 후기 끝.
너무나 갖고 싶었던 블루바드와 오르비를 데려올 수 있어 행복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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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픽 안성휴게소 소떡은 못참지.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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