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카틀레아들은 겨울철에 단열 잘 된 베란다에서 엄동 설한에 최저 12도 까지 떨어져도 대충 버틸 수 있는데···


그런데 역시나 못 버티는 애들이 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과리안테 보우링기아나.

이 놈은 1월 한파를 못 버티고 죽더군요;;;

세번 죽이고 나선 다시는 못 키우고 있습니다.

거의 내한성이 호접란 수준...

형제뻘인 스킨네리는 잘 버티는데.


뤼데만니아나와 엘도라도도 상당히 추위를 많이 타는 종들...

엘도라도는 사망했고, 뤼데만니아나는 간신히 목숨만 버티고 있는 중.


도위아나도 좀 추위를 타는 것 같은데, 얘는 겨울에 건조하게 말리면 버틴다는 말이 있어서

올해는 반수경 재배에서 뽑아서 통기성 좋은 플라스틱 바구니에 집어넣은 상황...


물론 라비아타도 몇년째 꽃 피며 잘 크다 싶다가도

가을에 깍지벌레 창궐해서 허약해지면 기습 한파에 정신 못 차리고 약해져서 죽어버리는 냉혹한 세계····.


정작 집에서 가장 잘 크고 있는건 플라스틱 배수구망에 난석과 수세미 자른거랑 수태 섞어 채운 것에 부작으로 키우고 있는 워커리아나라는게 함정.

카틀레아 중에서 키우기 힘들다는 워크리아나가 잡초처럼 자라고 있는 꼴을 보면 대략 정신이 멍....


병충해나 무름병 때문에 걱정하다가도 운해난원에서 5만원에 구입했던 분주묘가 5년 사이에 거대한 크기로 자란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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