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아직 자귀나무를 몰라서 그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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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분무를 했는데 물방울이 맺히더라? 저번에 자귀나무 잎은 방수가 된다고 했는데 나온지 얼마 안된... 잎이라 그런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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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건 됐고 진짜 보석 같지 않아? 진짜 보석 마냥 엄청 반짝거려서 사진을 안찍을 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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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 반짝반짝거려.

아래쪽 잎은 어릴 때 자란 잎이라 그런지 잎을 완전히 접지 못해서 사진 처럼 솔방울 모양처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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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맺힌 거 엄청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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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 특유의 엽록체 적어서 연한 연두빛 나는 색도 무지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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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된... 예쁜 차분한 색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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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나오고 있는 신엽이 세쌍이라고 엄청 좋아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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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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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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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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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찹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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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세쌍 잎을 만들어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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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서야 좀 더 자라고 약간 굳어서 대충 이런 모습! 엄청 웅장해.

각각 잎 갯수는 13, 18, 20. 줄기로 멀어질수록 점점 더 많아져. 아마 저번에 18이였나? 그랬던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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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짜 두쌍이든 세쌍이든 접어서 기다랗게 된 저 기관총 마냥 저 긴 모습이 진짜 너무너무 멋져. 너무 우아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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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물방울까지 곁들이면 얼마나 예쁘게...

그리고 정말 놀랍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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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신엽은!! 네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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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기뻐서 우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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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찹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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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되니까 신엽도 추욱 쳐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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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신엽 펼쳐지기도 전에 자라고 있는 진짜 신엽

그거 알아? 자귀나무는 밤되면 잎 접는 건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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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 잎은 줄기도 밤 되면 직각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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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직각 90°야.

그리고 당연한걸지도 모르는데 잘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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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잎맥 따라 물방울이 총총총 맺혀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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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른쪽 가장 위 잎줄기에 뽀루지 같은거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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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있는데 아래 잎들은 이런게 없고 윗잎과 지금 나오고 있는 애들만 생기더라고. 뭔... 역할을 하는건지 뭔 흔적기관인지는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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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2023년 5월 21일의 자귀나무였구요.

분무 후 찍었는데 묘하게 그 물방울들이 방해해서 얼룩덜룩한거 마냥 찍혔어. 자귀 선배 말 듣고 요즘   햇빛•환기•관수•배수   최상의 환경 제공해주고 있거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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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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