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금전수 아픈 것 같다고 질문 올렸었어요

3주~1달 전인가 2년동안 살던 분에서 꺼내서 분갈이 해 줬었어요

원래는 물구멍이 막힌 도가지 분에 심어져 있었고 그동안 정확히 4주에 한 번씩 200미리 맞춰서 물 줬었는데

이번에는 구멍 뚫린 토분에다가 심어줬거든요

분갈이흙에 마사 섞어서 심어줬는데 물마름이 너무 빠른거에요. 겉흙만 마른건가 해서 습도계 찔러보면 바닥까지 말랐길래 물 주는 주기가 많이 빨라졌었는데

하엽지고 시름시름 앓더라고요

그래서 기존 가지 3분의 1정도 잘라줬었고 그때까진 그냥 몸살인가보다 했어요

근데 나머지 괜찮은 것 같은 애들도 뭔가 예전처럼 싱싱하진 않은 것 같아서 들어내보자 하고 오늘 엎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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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만 구근이 멀쩡한 애들, 나머지 밑에는 썩어버린 친구들 ㅠㅠ

구근 절반이 썩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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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 와중에 뿌리는 지켜준 아이들

흙 씻어서 수경으로 좀 쉬게 해주고 주문한 흙 오면 상태 괜찮은 애들은 다시 심어주려고 해요

마사토 분갈이흙만 썼었는데 좀 많이 찾아보고 산야초랑 상토랑 바이오차 샀어요

걔네들 적당히 섞어서 심어주려고요

자취 시작하면서 처음 산 식물이 이 금전수고 얘 키우면서 연봉도 많이 오르고 봄마다 새순도 너무 잘 내줘서 정말 좋아했던 친구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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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낸 가지도 지금 물꽂이 해 놓으니까 작은 구근도 달리고 그래서 나중에 화분 하나에 또 심어서 선물해야지~ 했던 친구인데

아프게 해서 너무 속상하네요 ㅜㅜ

이미 과습으로 떠나보낸 애들이 몇개 있어서 신경쓴다고 했는데 또 이런 일이 ㅠㅠ

식물 키우는 거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또 이번 계기로 배우고 하면 나아지겠죠 흑흑

못난 주인 뒀지만 우리 금전수 건강을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