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레우스 녹는다고 도움청했던 유동이야.
자리잡았다고 마음놓을 때까지 시간이 좀 걸렸네.
신나서 오레우스 데려온지 일주일도 안되어서 잎이 무르기 시작해서 여기에 도움을 청했고,
여러 갤러들이 따땃하게 자상하게 대처방법을 알려줘서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랭이 초보도 어찌저찌 살려낸 거 같아.

날이면 날마다 심난한 식물 사진 들고 찾아오는 초보들 많은데,
매번 친절한 답변 올라오는 거 보면서 식갤에 스며들고 있다.
반복되는 똑같은 질문들에 어쩌면 지쳐있을지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서,
그들 중 일부는 그대들 덕분에 레벨업하고 식물 하나를 더 살려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고 싶었어.
나말고도 많을 거야 여기 덕분에 진정한 식생활을 시작한 사람들.


잡설이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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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수습하고 2주쯤 지났던 시점.
그 사이 줄기만 남았던 한촉은 이미 녹여먹었어 ㅠㅠ
저기 왼쪽 가지 사이에 뭔가 돋아나기 시작해서 혼자 방방 뛰었어.
함부로 살아났다고 올렸다가 또 녹여먹을까봐 입술깨물고 참음.


그리고 오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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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촉에 각 2장씩 신엽을 뽑고 적당히 펼치길 기다렸지!
심지어 전 잎보다 사이즈도 아주 조금이지만 커졌다구.
그래서 이젠 보고해도 되겠다 싶어서 당당하게 왔어 ㅎㅎ


이제부턴 주접을 떨 테야.
신엽들이 너무 기특하고 이뻐서 한 장씩 사진찍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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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둥이 식물이지만 신고식 톡톡히 치른 이녀석과 전우애가 생긴 것 같아.
모두들 정말 고맙고, 거기 있어줘서 너무 든든해.
좋은 밤 보내고 행복한 식생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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