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촬영했던 왁플 증명사진)
우리집 왁스플라워는 어째 봄인데도 자라지 않고
물은 또 왕창 먹어서 요즘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식물을 좀 줄이고 싶어서
고민하던 중 방출대상에 오르기도 함
오늘부터 연휴동안 비가 온다고 해서
아침부터 비 맞으면 안될거같은 식물들 처마밑으로 옮기고
난리치는 김에 얘도 한번 뿌리나 뒤집어 까보자 싶어졌고 실행에 옮겼다
5.1일자 이후에
가지가 너무 얇아서 부러질까봐 + 수형교정 겸 걸었던 철사걸이를 푸는데
이때부터 무릎꿇고 분갈이 들어감
ㅠㅠ 애가 이리 되어있었기에...
진심 미안하다...
아니 근데 확실하게 5.1 이후에 이렇게 철사를 감아줬던건데
대체 얼마나 나름의 폭풍성장을 한건지
그리고 분갈이를 위해 화분 안쪽을 삭 훑는 과정에서도 느낌이 왔다
왁플의 성장부진은 내 잘못이었다는 느낌ㅇㅣ...
왜냐면 뿌리가 이렇게 가득... 큽...
작년 12월에 데리고 왔을 때 떡진 흙에 심겨져 있어
뿌리랄 것도 없는데다
줄기 진짜 너무 가늘어서 부러질까봐 엄청 낮게 심었던건데
이렇게 뿌리내고 있을 줄은 진심 몰랐음
그저 미안하다;;;
써클링 부분 풀어주고
뿌리는 조금만 다듬어서
원래 살았던 분에 흙을 높게 해 흙갈이로 다시 심어주었다
이로써 다시 깨달았다
아 해줄거 다 해주는데 식물이 잘 안자라네 = 해줄거 다 해주지 않았음
이라는 진리를
모든 것은... 주인 탓임을...
주인의 사랑덕분에 뿌리가 엄청나...ㅠㅋㅋㅋ 근데 이집 왁스플라워 겁나 예쁘네ㅠ - dc App
첨 봤을때는 뿌리가 진짜 엄지손가락만큼 밖에 없었거든 (와 작년 12월달에 데려온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 1월 말에 데려와서 분갈이했던거였어) 아무튼... 왁플이를 예쁘다해줘서 땡큐!
ㅋㅋㅋㅋㅋ와 근데 저만큼 뻗친겨??? 대단쓰...!! 이제 뿌리 내릴만큼 내렸으니 폭풍성장 가보자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