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가장 자리에 작은 클로바를 심어주면 좋은 것 같음.

그러면 화분에 심긴 주식물이 클로바에 위협을 느껴서 화분 양분 쟁탈전에 들어가나봄.

화분 양분 쟁탈전에 들어가면 주식물이 급속도로 성장함.


옥상에 참외 2 개를 각각의 화분에 심어뒀는데,

하나는 화분 가장 자리에 클로바가 있고 다른 하나는 참외 모종만 덩그란히 심어져있었음.


둘다 많은 물을 주면서 심은지 3 주쯤 되었는데, 클로바가 있던 화분은 급성장하면서 동시에 화분 흙의 물기도 클로바가 일정 부분 흡수해서 그런지,

화분 흙도 좋은데 클로바가 없이 참외만 있던 화분은 흙이 마치 진흙처럼 되어서 물도 잘 안빠지고.

참외의 성장도 클로바가 있는 화분에 비하여 많이 더딤.


수박 화분도 애플수박 1 개, 일반 수박은 2 개 이렇게 3 개 있었는데,

애플수박은 화분에 클로바가 없고 애플수박만 있는 상태에서 물을 많이 주다보니, 흙이 진흙처럼 변해서 말라 죽음.


일반 수박 2 개중 하나는 클로바가 꽤 크고, 다른 하나는 클로바가 작은데 둘다 잘 크긴 하지만,

역시 클로바가 좀더 큰 화분이 클로바가 작은 화분보다 훨신 더 잘 자람.

이것 역시 아마 클로바가 과습으로 갈 화분의 물기를 흡수해주고 뿌리를 내리면서 화분의 흙도 순환되고 수박과 양분 쟁탈전을 벌이다 보니,

수박도 클로바도 아주 잘 자란 것 같음.


앞으로 화분에 식물을 심을 때에는 꼭 클로바도 화분의 가장자리에 식물과 함께 심어야 겠음.

클로바의 유무에 따라서 식물의 성장속도나 튼튼함이 상당히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