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뻘소리니까 읽을 사람만 읽어주라
나는 실제로 업무도 농업관련이라 벼나 콩같이 식량작물 현장도 많이가보고

화초도 좋아해서 사무실이랑 집에도 좀 있는편인데
오늘 통풍 안되서 콩고랑 버킨 문드러진 잎 보면서 든 생각이다

얘들한테 미안해 내가 직장인이고 집 방향이 동향에  저층이라 환기도 잘 못해주고
남향집에서 통풍 잘되면 잘 클 애들인데..
지난 연애 같아
내가 차였었는데 이사람도 내가 제대로 마음의 환경을 갖추지 못해서
후회했거든


그때 내가 차였어도 마지막 편지에 그사람에게
상황에 맞는 적절한 사랑을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했어

난 그사람이 날 너무 좋아해주고 결혼도 말하고
사랑을 받는게 너무 좋아서
이제 그사람을 많이 사랑하게 되어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상대는 아니라고 다 끝났다고 하더라
다음엔 사랑을 하는 연애를 하고싶다 ㅎㅎ


올해는 봄에 추워서 과수에 냉해피해 진짜 많이왔거든..
식물도 물 너무 과도하거나 직사광선 심하면 타기도 하고
온습도 높으면 녹아버리기도 하고

뭐 농작물은 파종시기 노지는 밭작물은 골도내주고 피복도 필요하고
벼도 균평잡아야지.. 쓰리고 물대고.. 살균 살충 제초 ㅎㅎ 화초보다 신경쓸게 훨많기도 하지만
연애도 그렇지 않아?.. 그사람에게 너무 마음 많이써도문제
적어도 문제.. 적절한 마음과 행동 애정으로 행복하게 해주는거..
내가 교통사고 났을때 입원하느라
내 율마가 물부족으로 폭삭 말라버렸을때
퇴원 후 아무리 물을 줘도 살아나지가 않더라
이별도 적절한 시기를 지나고 나면 다 소용 없겠지
새로 식물 사듯, 봄이 다시와서 한해 농사 준비하듯
다른 사람 만나야 겠지



새벽 개소리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