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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 안 보이는데 엄청 큰 대품임
몇년 전에 남한테 얻어온 건데 한 해 평균 성장 추세를 감안하면 10년은 껌으로 묵은 놈 같음
우리집 와서도 한참 잠잠하다가 최근 2-3년 사이 꽃이 피기 시작함

신기한 건 낮에는 향이 거의 안 나 밤에만 나나 봄
아침에 거실 나가보면 밤새 갇힌 향기가 훅 끼쳐옴

꿀은 한 송이 분량만 (먹으면 안될까봐) 먹어봤는데
너무 소량이라 맛이라고 할 만한 게 느껴지진 않았고 걍 달달하단 느낌만 받음
처음엔 물마냥 묽다가 계속 내비두면 물엿처럼 끈적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