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입구에 있는 꽃으로 시작.
여러번 올린 장미 사진이지만 오늘은 비도 왔고, 접사렌즈도 챙겨왔어.
오늘의 수국
브로콜리들 많이 커졌지?
아쉽게도 분홍수국이야.
는 구라고 보라 수국입니다! 파란색에 가까운 파란색!
뭐요. 수국 처음 봐요? 동그랗고 꽃 잔득이잖아요. 신품종 노란 수국이에요.
그것 또란 구라고 파란 수국입니다!
토양 산도 조절 해준건지 파란색이 훨씬 더 많았어. 분홍끼 돌아도 파란색에 근접한 보라색이였고.
이름 모를 수국.
사실 요 며칠 비 잔득 와서 시든 꽃이 많아. 시든 꽃 자르거나 하지도 않아서 너저분하기도 하고.
하지만 대신 물방울 사진을 찍을 수 있지.
내 꽃이면 마음대로 분무기 칙칙하는데 내꺼가 아니니까 못하거든. 게다가 꽃은 젖으면 금방 시들고.
그래서 비오는 오늘이 합법적으로 물방울 찍을 수 있는 날이야!
게다가 이제 비 엄청 올텐데 시들테고.
이런걸 찍고 싶었거든.
몇몇 종은 신엽이 굉장히 빨개. 진짜 붉은 네펜데스 같은 느낌인데 진짜... 아름다워.
이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들어. 양배추 같은 느낌이야.
장미 키우는 갤러들은 알텐데 장미 키우면 같은 꽃도 매번 모양이 바껴.
오므리고 있다가 슬슬 펴지고, 활착 펴지고, 더 풍성해지고. 색도 봉우리일때 가장 진하고 만개 했을 땐 좀 더 풀어진 연한 색이 돼.
노란 장미 중에 얘가 가장 모양이 예뻤어.
얘네 특인지 모르겠는데 노란장미는 비와서 젖어도 다른 장미에 비해 덜 시드는 거 같아. 다른 애들 비틀거리고 있을 때 얘넨 무사하거든.
이 사진이 마음에 들어. 물방울 통해서 노란색, 주황색, 분홍색, 보라색... 다 담겨있어.
저 꽃잎의 주인은
짜잔 이 친구. 노란색이랑 주황색이 섞여있는데 절묘하고 진짜 예뻤어. 노란 장미가 최애였는데 오늘부터는 얘야.
빗방울 영.롱.
난 20 31번....고를래.......너무 이쁘다..... 참 바지런히 다니는구만....ㅋㅋㅋ 덕분에 집구석에 아주 좋은 눈요기.....고맙 @@
물방울 예쁘지!! 저걸 찍으려고 비 맞으면서...
갤러 혹시 인프피야? 왜케 귀여워..
들켰다!
헐 맞다니ㅋㅋㅋㅋㅋㅋㅋ내가 더 놀람ㅋㅋㅋㅋㅋ
사진 너무 예쁘다
너무 힐링이다. 비냄새랑 꽃향기 은은하게 퍼지는 습한 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