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오리 소포라 데려온 게 
예전에 서울 식물원 가서 바닥에 낮게 있는 귀여운 얘를 발견하고 찾아보니까 키우기 까다롭대서 엄두를 못냈거든.
왜냐면 울집 북향이구 자신이 없어갖고.
게다가 그때 같이 갔던 언니가 마오리 소포라에 반해서 입양했는데 (언니가 세심해서 식물 잘 키움) 직사광선 한번 쪼이고 애가 가버린걸 보고 더 못데려옴. 직사광선 안좋다더라고.
그게 한 2년 된듯.

그러다가 얼마전에 동생네가 카페를 오픈했는데
누가 마오리 소포라를 선물로 준거야.
근데 우리 올케가 걔를 말려버림;;;
내가 엄마한테 이야기 했더니 엄마가 그 아일 거둬서 새싹을 틔우시더라고. 울엄만 진짜 마법의 손임. 다 살림.

그거 보고 나 또 너무 마오리소포라 데려오고 싶어서 앓다가 어찌어찌 네이버 스토어에서 데려왔거든. 엄마한테 간 아이는 엄마가 잘 키우겠지.

여튼 울집 와서 못살면 어쩌나 걱정 했는데 와서 얼마 안돼서 연두잎을 막 내는거야. 
근데 한쪽 가지에서만 나오길래 다른쪽 가지는 말랐나? 잘못됐나?? 걱정 했는데.
오늘 보니까 말라보였던 가지에서 이파리 나오는 거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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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
아침에 너무 뿌듯해서 어디 자랑할데가 있어야지.ㅋㅋㅋㅋㅋ
엄마한테 전화해서 자랑 하고 여기에도 자랑해여… ㅋㅋㅋㅋㅋㅋ

기쁘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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