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도 아니고... 그저 화분 키우는게 두려운 30대 청년입니다

근무 여건이 바뀌어서 집에 잘 들어오지 못해요

무엇보다도... 예전에 햄스터 죽고... 금붕어 죽고... 거북이 죽고.... 그러면서 동물 키우는게 두렵고

어머니가 남기고 간 화분 몇개를 돌본 적이 있는데... 돌본다고 신경을 썼는데 시들었어요

그뒤로 화분 마저 키우는게 주저 되네요

말씀대로 당근에 올렸는데 온도 높은분이 받아 가셨어요

영양제하고 드릴수 있는건 다 드렸어요

부디 잘 자라 주길 바래요


락조야 존나 미안하다

우리는 더이상 널 돌볼 수 없어

행복하게 잘 살면서 꼭 꽃 피우길 바란다

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