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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5~17년 전 고등학생 때 할머니가 대품 키우던거 탐나서 어린마음에 말도 없이 가지 하나 꺾어왔음

그걸 내 집에서 키우면서 몇 번 죽이고 잎꽃이나 삽목으로 부활시키고 하다가 이제서야 터득해서 지금은 중품 정도로 키웠는데 정작 할머니가 키우던 건 10년 전에 과습으로 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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