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것은 바로 에틸렌이다
이거 호르몬 아님? 맞다.
에틸렌은 정상하엽이나 열매가 익을 때에 엽록소 분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니까 바나나가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는건 물이 드는게 아니고 물이 빠지는거라고 봐야지.
(에틸렌이 Chlorophyllase를 코딩하는 유전자의 tranion rate를 증가시켜서 chlase 활성이 높아짐. Chlorophyllase는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chlorophyll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그걸 적절한 농도로 멀쩡한 식물에다 뿌리면?
새로 나는 신엽의 엽록소 분해가 촉진되면서 엽록소가 만들어지는 속도보다 분해되는 속도가 더 빨라짐. 즉 초록색이어야 하는 부분이 색이 빠진 흰색으로 나오게 된다.
(무늬종의 잎에서 무늬 있는부분과 없는부분의 chlase 활성을 비교해보면 무늬 부분이 월등히 활성도가 높다.)
핑크아악무나 핑크콩고나 이걸로 만드는거임
걔네는 신엽이 흰색이 아니고 핑크색인데?
원래라면 엽록소에 가려졌을 안토시아닌이 드러나서 핑크색임.
에틸렌은 기체인데 뿌리면 다 날아가는거 아님?
에틸렌은 날아가지만 에틸렌이 활성화시킨 유전자는 비활성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넹ㅇ
비활성화 안되는 엽록소 부족 개체는 종자 처리로 가능하긴 하다더라고요. 스펙티노마이신/스트렙토마이신이나 아자이드염 처리, X선/감마선 방사선 처리는 좀 기억에 남던... 에테인 탈색은 기회되면 함 해보고 싶긴 함다
스트렙토마이신은 좀 재밌을거같긴함 어항에 cyanobacteria 창궐한거 잡는다고 erythromycin 넣었더니 수초가 보라색이 되었다는 카더라가 있음
그럼 핑크아악무도 에틸렌으로 만드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