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키우는 분께 드릴거니 받으실 분은 식물 사진 채팅으로 남겨주세요"

라는 내용의 글을 적어놨음



A가 내일 오전에 가도 되냐고 연락왔길래, 된다고 식물 사진 한장만 보내주면 된다니까

독거노인분 댁에 선물로 드릴거라는거임

글 안 읽어보셨냐니까 물음표 날림

?




좀 있다가 B가 채팅와서 자기가 받겠대

알겠다고 식물사진 보내달라니까, 자기집은 타지역이고 이동네는 지금 잠깐 와있어서 못보내준다고 남편이 식물을 좋아한대

그래서 남편분보고 사진 받아서 보내달라니까 알았다하더니 잠수탐

다음날 아침에 카톡하니까 안받겠대



이번엔 C가 연락옴

시간, 장소 잡고 거래하기로해서 식물 챙겨나왔음

나중에 올 때 봉투 가져오랬더니 한참있다가 채팅와서는 못가겠대




빡치는거 참고 글 다시 올렸더니 D가 자기 달라고 채팅옴

식물사진 받고 주소 알려주니까, 그리 말하면 모른다고 근처 버스정류장이랑 건물, 가게같은거 자세하게 알려달래

시간 정하고 장소 알려주고나니까 갑자기 "포도나무 맞죠?" 함

포포나무라고 하니까 그게 뭔지 알려달래

참을인 새기고 알려줌

내일 올 때 연락주고 출발한다더니

잠수탐





당근에 나눔 할 바엔 내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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