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90f719bc8a6ff120b5c6b011f11a39e2ae8f5803f9a3704f75

삼겹살 해먹고 미나리 줄기 밑둥 잘라서 다 물에 담궜는데
자라나는 게 모두 제각각이라 사이즈별로 다른 컵에 담았어.

원래 돌미나리였던 애들도 있어서 잎 색이 조금씩 다르다.

길어지면 큰 컵으로 옮기는데 조그맣게 뿌리랑 순이 붙은 애들은 떼어내서 뿌리 성장용 작은 종지에 담궈놨어.

노란 종지에 있는 애들은 한 3~4센티정도
뿌리가 1~5미리 정도 나고 있다.

식린이도 아무생각 안하고 물만 넣어두면 쑥쑥 자라는 미나리라서 자꾸만 컵이 늘어나.
일단 차광 30%좀 넘는 창가이고 서향이라 빛도 별로 없는데 한 달에 한 번쯤 삼겹살 먹을 수 있게 자란다.

2주쯤 지나면 또 잘라서 미나리전 부쳐 먹으려구.

애플민트랑 미나리는 진짜 이제 그만 자랐으면 싶을 때까지 자라네.
광량이니 과습이니 흙을 뭘 써야 하느니 온실이니 식물등이니 이도저도 다 귀찮고 가끔 식물생활이 고단하면 미나리 키워봐.

진짜 아무것도 안해도 쑥쑥 자라서 힐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