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은 우리집 최애 식물인 무프덱에 대해 기록을 남길 겸 성장기를 공유하려고해

작년 4월에 새싹으로 시작한 아이가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서 거대해지는걸 보고있자니 마음이 충만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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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갓 들어왔을때 모습이야 

무천이 잎에 반해서 납치해왔어

열대 관엽 무늬종 중에서 몬스테라나 에피프레넘, 싱고니움같이 덩굴 식물들은 무늬가 별로더라도 개중에서 잘 산반된 줄기를 잘라 삽수를 만들면 무늬를 개선할 수 있지만, 알로카시아는 그럴 수 없기때문에 처음부터 무천이를 데려오려고 한참을 물색했던거 같아. 많이 큰 지금까지도 고스트나 초록잎 없이 흐드러진 무늬를 보여주는걸 보면 정말 애착이 안갈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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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화분에 분갈이해주고 찍은 사진이야

우주를 담고있는거같지않니?

식물 예쁜건 덕질과도 같은거같아

이때 너무 예뻐서 내 방에 놀러온 친구들에게 어떠냐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무늬가 병든거같고 이상하다라는 반응이 반, 개중에 한두명은 수채화같고 예쁘다는게 가끔이었어. 그래서 이걸 좋아하는 사람만 아름답다고 보면 볼수록 느끼는게 마치 사람 사귀면서 빠져드는거같기도하고 참 오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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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커서 이젠 잎이 손바닥정도는 됐을 때 사진이야.

사실 내 식물존의 리즈시절 사진이기도 해 (지금은 개인적 사정으로 비웠다가 초록별 간 아이들도 있고 좀더 심플해졌어)

저 화분에서 관리가 안된 채로 오랫동안 분갈이를 못해준게 많이 미안해

사실 분갈이를 해준 이후 요새 크는 속도를 보면 진작 빨리 넓은 화분으로 옮겨줬더라면 아마 지금은 냉장고만한 잎을 내지 않았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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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엽서 너무 예쁘지않니 

비록 부동산 이슈로 이 중에서 두 개 밖에 못 키우고 있지만, 식물 취향이 어떤지 너무 잘 드러나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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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데서 같은 잎크기, 같은 잎장수를 유지하면서 거의 반년을 갇혀살다가 이제 빛을 본 뿌리야 엄청나지;;

정리하면서 자구도 10개는 털었어 

그래도 목대는 꾸준히 굵어져서 이젠 어엿한 어른 프라이덱의 모습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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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직후 첫 잎은 왼쪽 위처럼 평소보다 작게 났지만, 정면의 잎부터 크기가 커지더라고

'넓은 새집으로 이사시켜주니까 신난다' 를 식물은 이렇게 느리면서도 확고하게 표현하는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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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선 요새 갑자기 급발진을 하더라고

이거보여주려고 글을 썼어ㅋㅋ 크기 비교를 위해 동남아 식물장인 구도로 찍어봤다

이젠 잎크기가 내 상반신을 가리는걸 보니 모양도 그렇고 정말 방패로 써도 되겠더라


매일 보던 식물이라그런지 실물로 보면 차이가 엄청나게 느껴져! 그래서 내새끼 잎장커지는게 볼때마다 뿌듯해서 미래 목표는 정말 냉장고만한 잎장을 뽑는 무서운 무프덱을 키워내는게 목표가 됐어


다들 즐거운 식생활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