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분께 고마운 일이 있어서
제라를 선물했었다?

근데 그 선물받으신 분 상사되는 사람이
제라를 보더니, 물어봐서 내가 선물한걸 알게 됨

선물받으신 분 상사는 내게 상사이기도 함
다 아는 사이


그 상사가 제라는 꽃을 봐야 한다고
잎을 가위로 엄청 정리해버렸대 심지어 허락도 안받고

그래서 선물 받으신 분이 너무 미안해서
자른 잎을 들고 있다가 나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하더라

선물 받으신 분은 전혀 안미워
자른 그 사람이 너무 미웠다

그 제라는 화이트링 제라늄이라 잎을 보는건데
날 얼마나 우습게 알았으면 싶어서
정말이지 며칠을 앓았다